부천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봉사와 시정 참여를 지원하는 ‘외국인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현재 32명의 외국인 주민이 등록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3월 6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사구 자원순환과와 협업해 진행되며, 중국음식점이 밀집된 심곡본동에서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점검 활동에 참여한다. 외국인 인력풀 참여자들은 폐식용유 배출량 및 처리·배출 방법과 관련한 영업자 준수사항을 중국어로 통역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외국인 주민은 “내가 살고 있는 심곡본동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인순 여성다문화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들이 부천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외국인 인력풀 및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다문화과(☎032-625-2940)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6일 라오스에서 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23농가에 배치되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안정적인 농업인력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여주시는 작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736명 입국에 이어 올해는 1,258명 도입 예정으로 관내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가에 배치 전 사전 교육 및 통역사 직통 연락망을 통해 근로자가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고용주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고용환경 개선 및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손녕희)는 3월 9일(일)부터 화성시 거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주민들이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과정은 대면(13개 강좌)과 온라인(4개 강좌)으로 구성되며,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마도면과 장안면에서는 ‘찾아 가는 한국어 교육’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공장소 예절, 대중교통 이용법, 분리수거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한국생활 적응교육도 병행하여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한다.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한국어 실력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직장 내 갈등 해소와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녕희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한국어교육이 외국인 주민들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적 극 돕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로,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 역량 강화 ▲공동 조사 및 포럼 추진 ▲기관 및 종사자 위상 제고 등이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민의 생활 상담, 지원사업 연계, 네트워크 등의 기능을 확대한 ‘이주행정 플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코나아이(주)의 경기지역화폐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하여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을 맞이하여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월 7일부터 3월 17일까지 지역화폐를 합산 10만 원 이상 사용한 시민들에게 3월 24일 무작위로 2,000명을 추첨하여 정책 수당 3만 원을 이달 말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급된 수당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기간 내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벤트는 향후 이천시 대표 3대 축제인 도자기축제, 장호원복숭아축제, 이천쌀문화축제에서도 추진할 예정으로 사회공헌 재원을 지역화폐에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를 포함한 경기도 내 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 6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경기도 내 이주민 인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발과 상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위한 격려 인사를 하기 위해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이 참석하였으며, 경기도 다문화가족지원팀장 및 주무관 등도 참석하였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결혼이민가족과 그 자녀의 침해예방 및 권리구제를 위한 상담네트워크 구축, 사람중심의 이민 사회 경기도 구현을 위한 공동 시책 개발, 지원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워크샵 프로그램 개발과 추진, 증거 기반의 실효적인 시책 개발을 위한 공동 조사 및 포럼의 추진, 각 기관 및 종사자의 위상 제고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의제 개발과 추진 등이 담겼다. 협약 후에는 업무 협업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센터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도에 전달하였다. 오욱제 센터장은“부천시에 다문화가족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반면에 예산은 삭
성남시는 경영난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 1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운영 재개는 2021년 12월 기존 운영업체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휴업을 신청하고, 성남시의 긴급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이 종료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성남시는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해 왔다. 시는 운영 능력과 재정 상태가 미흡한 3개 업체의 면허 신청을 불허한 뒤, ㈜NSP를 최종 운영자로 선정해 지난 1월 31일 승인했다. 운영 승인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 폐업 시 터미널 시설 운영권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이행 조건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노선확충 등을 통해 경기 동남권의 중심 터미
2020년부터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채광(採鑛) 사업을 하던 조OO(70)씨는 지난해 12월 현지 갱단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겼다.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수중에 남은 돈은 15만 원뿐이었다. 조씨는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은 조씨의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외교부와 협의한 후 긴급지원비(귀국 항공료, 임시 숙박료)를 지원했다.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조씨는 지인이 있는 수원을 찾았다. 주멕시코 대사관에서 지원해 준 숙박비 1500달러(215만 원)로 수원의 한 호텔에서 생활했다. 몇 년 만에 귀국해 돈벌이도 없이 지내다 보니 앞날이 막막했다. 걱정만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수원시청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무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2월 3일 새빛민원실을 찾았다. 조씨 부부와 상담한 허순옥·구원서 베테랑팀장은 먼저 가장 시급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알아봤다. 권선1동행정복지센터와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부부는 2월 6일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할 수 있었다. 전입 신고 후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신청을 도왔고, 생필품과 부
곡성군이 외국인 인재 유입을 위한 '2025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3월 5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전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란 법무부에서 정한 일정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를 대상으로 지역특화비자(F-2-R,F-4-R)를 발급해 인구감소지역 내 일자리·거주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 지역특화형비자사업 쿼터 신청을 통해 지역우수인재(F-2-R) 배정 인원을 54명까지 확보했으며, 이외에도 외국국적동포(F-4-R)와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 기능인력(E-7-4R)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자격 요건이 ▲한국어능력 기준이 3급에서 4급으로 상향 ▲기초지자체별 동일 국적 추천 비율이 40%에서 30%로 일부 강화됐으나, ▲기존 취업 제한 분야를 제외한 업종 제한이 사라져 우수 외국인에게 더 많은 참여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그 밖에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 보유 ▲ 한국어 능력 4급 이상 취득, 사회통합 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 ▲ 곡성군 내
경북 경주시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고려인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아동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수혜자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경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누구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동천)에서 고충 및 통‧번역을 상담받을 수 있다. (사)외국인과동행에서는 거주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대 3개월 동안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도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고려인자녀 한국어 교실, 찾아가는 놀이터 학교, 외국인 주민 사랑방을 운영한다. 기업에는 기업지원비, 대학에는 실습지원비를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 산업캠퍼스 실습 인턴제를 시행한다. 외국인 아동에게는 어린이집에서 보육료 수납 시, 보육료 수납 한도액에서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인 0~2세 월 10만 원, 3~5세 월 28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도 힘을 쏟는다.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초등 4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60만 원 연 1회 교육활동비를 비롯해 자녀양육 및 자녀생활 등 방문 교육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와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센터장 오유진) 간의 지역사회 이주민 권익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4월 25일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의 연계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의 고충 상담 및 권리구제 활동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힘을 합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4월 29일 결혼이민자 대상 ‘노무사와 함께하는 노동 인권 특강’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내 이주민의 권익향상을 위한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특강은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점, 임금 관련, 근로시간 및 휴가 관련 등 근로활동을 하며 꼭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 일하면서 궁금한 점도 많았고, 특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어려운 단어도 많고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잘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좋은 강의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4월 26일 토요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회 ‘GOD:지금 우리 다가치 운동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 ‘GOD:지금 우리 다가치 운동회’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체육활동 기회가 부재한 점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으며, 김영후 전 수원시약사회 회장, 수원시약사회, 중앙대약대 수원 동문회,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KT스포츠, 더맛푸드, 타이소울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성공적인 운동회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기탁한 성치순 중앙대약대 수원동문회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화합을 위해 언제나 헌신하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동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가족들의 화합과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50가정(150명)이 모인 이번 운동회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키즈 댄스팀 이샘크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지금팀’과 ‘오늘팀’으로 나누어 구름 달리기, 큰공 굴리기, 청이야 홍이야,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달리기에는 유경선 센터장을 비
충주시가족센터는 29일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25 문화나눔 체험교육-광화문에서 만나요’ 행사에 충주시가족센터 다문화교류 소통공간 ‘다가온’이 선정돼 추진됐다.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방글라데시 결혼이주여성 13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적취득을 준비 중인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과목 중 하나인 대한민국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의 △광화문 답사 및 미션 수행 △역사전시관과 덕수궁 관람을 진행하며, 영상과 체험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출신 참가자인 누엔녹마이씨는 “국적취득 공부 중 한국 역사가 가장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곳에 와서 직접 듣고 보면서 역사 흐름이 파악돼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도 가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