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정영한 기자 ㅣ 안산시 관산도서관은 다음달 9일 575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이 아름다운가요’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용제 계원예술대학교 조교수가 한글이 왜 아름다운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용제 교수는 최초로 한글디자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글 폰트 ‘바람체’와 세로쓰기용 서체 ‘꽃길’을 만들었다. ‘바람체’는 특히 가수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디자인에 사용돼 주목받기도 했다. 강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관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날은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위한 국경일로 양력 10월 9일이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ㅣ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하반기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은 ‘통통한 과학책’ 등 다수의 과학 도서를 집필한 정인경 작가를 초청하여 ‘통합하고 통찰하는 과학 인문학’을 주제로 진행한다. 1차시는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과학사의 8가지 빅아이디어를 통해 인간과 세계를 과학의 눈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차시는 진화와 유전자의 개념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1~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온라인(ZOOM)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강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28일부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또는 꿈빛도서관(032-625-4627)으로 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고양이의 날’(9월 9일)을 기념해 9일 팔달구 행궁로 청누리에서 ‘똑똑한 고양이 집사 되기!’를 주제로 고양이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화 ‘고양이 집사’ 상영과 감독과의 만남, ‘고양이의 외로움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한 수의사 이학범(데일리벳 대표)씨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학범씨는 “고양이도 사회적 동물”이라며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혼자 있길 좋아한다’는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오히려 외로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늘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수원시민 1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발열 체크, 거리 두기, 교육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청누리에서는 김은경 작가의 ‘고양이 그림전’이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유인형 수원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물들을 대하는 시민들의 태도를 보면 그 국가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길고양이와 반려묘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을 꾸준히 열어 생명 존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