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강성혁 기자 | 경기소방이 전국 최초로 9개국 외국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안전119강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일 35개 소방서 안전교육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안전119강사단’ 출범식을 열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글로벌 안전119강사단은 9개국 출신(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파키스탄) 20명으로 구성됐다. 도내 외국인 의용소방대원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출범에 앞서 한국 소방 제도, 119신고 방법, 화재 대피 및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과 강의 운영 등 강사단의 필수역량에 대해 약 3주간 집중 양성 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강사단은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다문화센터, 대안학교 등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 소방 안전 강사가 활동함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재난 예방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중국 출신 쉬멍씨는 “한국에 사는 이주민들에게 각종 안전교육을 펼치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고, 설렌다”라며 “많은 이주민이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경기도소방 119구급대가 지난해 37초당 한번 도민 곁으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동 건수와 이송 건수, 이송 인원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9일 발표한 ‘2022년 경기도 구급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소방 119구급대는 출동 85만 632건, 이송 건수 44만 9,429건, 이송 인원 45만 4,221명을 기록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7초당 1회 출동해 1분 10초당 1건 이송하고 1분 9초당 1명을 이송한 셈이다. 이는 전년 출동 건수(74만 2,871건), 이송 건수(40만 5,839건), 이송 인원(41만 6,919건)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14.5%(10만 7,761건), 이송 건수는 10.7%(4만 3,590건), 이송 인원은 8.9%(3만 7,302명)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송된 환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병이 31만 201명으로 전체 68.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등 외상 8만 6,666명(19.1%), 교통사고 3만 9,717명(8.7%), 비외상성 손상 1만 2,106명(2.7%), 기타 5,531건(1.2%) 순이었다. 특히 심정지와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