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거창군은 거창군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 의사를 미리 밝혀두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해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기 위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오는 1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본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치료 등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으로, 이는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전에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현재 거창군 관내 등록기관은 거창군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19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창군보건소에서 신청할 경우 보건소 내 별도로 마련된 상담 장소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한 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관련한 사항을 숙지한 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등록하면 된다. 단, 의향서 내용은 언제든지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등록을 통해 존엄한 죽음에 대한 자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거창’을 주제로 2023년 제3회 거창군 다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거창스포츠파크 평생학습축제에서 3일간 다문화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군민 3000여명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의상체험, 아시아 놀이마당, 베트남 및 중국음식 시식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15일에는 거창스포츠파크 주 무대에서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축제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열렸다. 신나는 풍물장단 ‘울리뫼’ 공연과 세계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 결혼이민자 라인댄스와 네팔 전통춤 공연, 가족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됐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 다문화가족 축제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누구든지 동등하고 평등하게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3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창포원과 수승대관광지 일원에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에서 일자리를 찾아 방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초청해 거창군의 대표 관광지 투어와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31개 농가의 안내를 받아 관광버스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필리핀 결혼이민자의 통역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솔을 받으며 첫 번째 방문지 거창창포원에서 팸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거창창포원을 방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만개한 꽃창포와 작약, 수레국 꽃들과 어우러져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자전거 탑승체험과 보물찾기 놀이를 통해 농사일로 힘들었던 시간을 휴식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으로 바꿔나갔다. 특히 중식으로 제공된 K-푸드, 수승대의 한국전통 정자문화와 황산전통한옥마을에서 전통놀이를 곁들여 즐기는 우리문화체험, 웰니스관광지 ㈜하늘호수의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외국인들에게 거창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코스로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함께하면 더 즐거운 다문화가족 축제’를 슬로건으로 ‘2022년 거창군 다문화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 축제는 거창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 5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네팔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전통춤 공연과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문화가족 축제에 앞서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열린 평생학습축제 기간에는 다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해 3000여명의 군민들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의상체험과 아시아 놀이마당, 베트남·중국음식 만들기와 시식을 체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이 모두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는 다문화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