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강경수 기자 | 진안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 농가들을 위해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서 수요조사를 접수 받는다. 결혼이민자 가족의 친척 초청도 같이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는 농지 면적에 따라 기본 5명 신청이 가능하다.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농가, 만 65세 이상 농업인, 근로조건 우수농가, 숙소조건 우수농가 중에서 해당 사항이 있는 농가는 최대 3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고용주·계절근로자가 원할 경우 결혼이민여성 등 초청자의 집에서도 숙식이 가능하다. 현재 진안군은 올해 46농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149명을 배정 받아 운영 중이다. 전춘성 군수는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소멸로 농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필요인력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경기도가 열악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의 근본적 개선방안을 도출·실행하기 위해 각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할 것을 고용노동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농어촌 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국가적 차원에서 더 큰 범위 안에서 논의되고 사회적 협의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 문제는 외국인노동자와 농장주(고용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 주체들이 얽혀있고, 근로기준법, 농지법 등 각종 법령과 관련된 복잡한 사안이다. 따라서 고용주 개인의 양심이나 관할 지자체, 단일부처에만 맡겨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없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불법 가설 건축물(비닐하우스 내 가설건축물 등)에 대한 고용허가를 불허하는 등 주거시설 기준을 대폭 강화했으나, 농촌지역의 경제적 어려움과 농작업의 특성상 실행이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도는 이번 건의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노동자, 농장주(고용주) 등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해야 한다는 뜻을 적극 피
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여주시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자율접종을 시작한다. 최근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진자 수가 하루 6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경기도는 9만 1천 회분의 얀센 백신을 확보해 1차로 4만 6천 회분을 각 시군에 배정했다. 여주시에는 760회 분의 얀센 백신이 할당되었다. 예약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여권만으로도 현장 접수 및 접종이 가능하다. 24일 현재 사전 예약자 수는 1천명이다. 대상자는 30세 이상으로 미등록 외국인 및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문의와 접수가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이 많다는 이유로 재방문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백신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접수 및 접종에 관한 안내는 여주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되는데, 콜센터 연결이 어려운 대상자는 현장 접수 및 접종도 가능하다. 여주시는 50인 이하 사업장과 근로 고용주, 관련 단체 등에 협조를 얻어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