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11일 괴산군 가족센터 주관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하는 2023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상식, 축사,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다문화가족, 표창 수상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군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및 군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이운주 씨(가족센터종사자)와 화목한 다문화 가정환경을 조성해 타의 모범이 된 유환환 씨에게 괴산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가족의 행복한 결혼생활지원 및 화합에 기여한 김대웅 씨(괴산읍)에게는 괴산군의장 표창이, 성실하게 학교 생활에 임한 박경무 군에게는 교육장 상장이 수여됐으며, 다문화가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다문화 이해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나가세준꼬 씨(이주여성단체 회장)는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60여 가족, 120여 명이 4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종목을 함께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1일 문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46명을 대상으로 출국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출국하는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6월 13일 1차 입국한 46명으로, 120일 동안 15개 농가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담배와 옥수수 등의 농사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2차로 지난 7월 입국한 126명은 12월 초에 출국한다. 농가주 20여 명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문석구 부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괴산군은 2017년 캄보디아 따케오시, 칸달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 기간을 연장해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가 농촌 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