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진안군, 태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한국다문화뉴스 강경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국과 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영농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전춘성 진안군수와 태국 수찻 촘크린 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계절근로자 도입에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식은 진안군청 인력지원팀과 태국 대사관 노무관실이 중재자 없이 1년 6개월여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성사돼 더 큰 의미가 있다. 더욱이 이번 태국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은 다른 경로로 태국인과 함께 영농을 경험해본 지역 주민들이 보인 태국 근로자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적극 추천한 주민들의 건의에서 시작됐다. 진안군은 이번 협약식 후 농가 사업주에 대한 2024년도 상반기 수요조사를 반영해 해당 국가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도입 및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해까지 결혼이민자 그룹인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70% 이상을 차지하던 구조를 벗어나 필리핀 근로자를 본격 도입했다. 농가 선택의 폭을 넓혀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상호신뢰가 확보되고, 농촌인력 부문에서 의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