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ㅣ 지난 8월 2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유진)는 일산서구 ‘뜨렌비팜’열대농장에서「엄마의 나라를 알고 싶어요」라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동남아지역의 다양한 열대작물에 대하여 알아보기, 농장 견학하기, 엄마나라 음식 요리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11가족 총 32명이 참여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파파야, 모링가, 사탕수수, 사탕무, 바나나, 커피나무 등을 고양시 농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어 요리시간에 솜땀(파파야 샐러드), 팟타이(볶음 쌀국수), 반짱느엉(베트남 피자) 등 엄마의 진두지휘 아래 함께 요리하며 음식을 완성했다. 아빠들도 능숙하게 혹은 서툴지만 함께 요리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높였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여성들은“고향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리웠던 풍경도 보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경기도고양교육청 초등교육과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박영진장학사는‘엄마 나라 이해를 높임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의 문화와 엄마 나라의 문화
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은 지난 25일 화성시 다문화가족과 함께 블루베리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루베리 농장체험은 향남, 남양, 병점에서 다문화가족들이 오전 10시 각각 출발해 농장에서 모여 시작했다. 가족들을 크게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이 블루베리를 따는 동안 다른 팀은 주변 식물을 이용해 만든 천연 제기 던지기 놀이를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한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센터에서 야외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정말 좋았다" 며 "아이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화면을 많이 보아 눈이 나빠졌을까 걱정이었는데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를 아이들과 함께 먹고 농장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전했다. 블루베리 농장 체험 이후 가족들은 근처 에코락 습지 생태체험장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생태 식물과 곤충들을 채집하고 공룡 지층 비누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박미경 센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화성의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학습하고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랜 코로나19로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센터에서도 다문화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