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양양군에 따르면 지역에 정착해 오랫동안 모국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들에게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 한국 사회 조기 정착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다문화가족 4가구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및 자녀 등이 모국을 왕복할 수 있는 항공권과 국내 여비를 가구당 37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3년 2월 28일 기준, 양양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양양군 및 관련 단체 지원을 받고 5년이 지난 가정이다. 신청은 4월10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10일까지 양양군평생학습관의 복지정책과 여성가족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역 내 거주기간과 생활 정도, 기 지원 여부, 가족센터 참여 활동, 지역사회단체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달 14일 지원 대상 가정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양에는 2023년 2월 기준 다문화가족 151세대(중국 29, 일본 21, 필리핀 30, 베트남 53, 캄보디아 6세대 등)가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