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북도는 지난 24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제공하고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부모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11회째다. 올해는 전국 12개 시도 81명이 9개국 언어로 지원한 가운데 1차 예선에서 원고와 동영상 심의를 거친 후 본선 대회에서 7개 시도 20명이 6개 언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초등부, 중·고등부 2개 분야로 나눠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 2개 국어로 제출한 원고를 발표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13명에게는 560만 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태블릿 PC 각 1대가 주어졌다. 이번 경연에서 중·고등부의 실력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자 경북도는 2010년 초 다문화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던 시기부터 추진한 다양한 이중언어 교육 지원 사업의 효과가 나타난 걸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영유아 시기에는 언어발달 지원과 가정방문 사업을 통한 양육 지원, 어린이·청소년기에는 개인별 학습 지원 및 학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광명시가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첫돌을 맞이하는 아동에게 첫돌 축하금을 지급한다. 시는 광명에서 아이 낳고 정주하는 가정에 출산·양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2024년 1월 1일 이후 첫돌을 맞은 대상 자녀의 부모이다. 출생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첫돌 대상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으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첫돌 축하금은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50만 원을 지급하며, 지급일로부터 3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첫돌을 맞은 날로부터 2세가 되기 전날까지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조아 첫돌 사업은 저출생 대응과 시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태어나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아이를 기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Looking at the proportion of multicultural students since 2012 when the multicultural student survey began, it has been found that the proportion has been increasing every year. According to the 2021 education statistics analysis data from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the Korea Education Development Institute, the number of multicultural students in Korea last year was 160,058, which is about 3.4 times the number 46,954 in 2012. The number of students from international marriage families born between Koreans and foreign parents tripled to 131,522 over the past nine years, and the number of s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 다문화 학생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부터 다문화 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매년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1 교육통계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다문화 학생 수는 16만58명으로, 2012년(4만6천954명)의 3.4배로 늘어났다. 한국인과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 학생은 13만1천522명으로 지난 9년 사이 3배 늘었고,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출생한 외국인 가정 학생은 2만8천536명으로 11배 증가했다. 다문화학생 비율은 초등학교에서 4.2%로 가장 높다. 고등학교에서도 다문화학생 비율은 1.1%로 처음 1% 늘어났다. 2012년보다는 5.5배 급등한 것이다. 작년 초등학교 기준으로 대도시(3.4%)와 중소도시(3.5%), 읍·면지역(7.2%), 도서벽지(11.1%)로 갈수록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아졌다. 부모출신국별 다문화 학생 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2012년 27.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일본은 2021년 5.2%로 그 비중이 급감하였으며, 2012년 7.3%였던 베트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21년 3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