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영암군이 지난 23일 군청에서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는 외국인주민 대표,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영암군가족센터의 민간전문가,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 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목포출장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영암군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성과 평가 및 추진계획 심의 ▲기관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유 ▲기관 간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라 외국인근로자가 지역경제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협의회 의견을 토대로 외국인주민의 정착과 사회통합 촉진 방안 등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달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영암군은 외국인주민 비율이 14.2%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외국인주민 수는 8,0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했다. 영암군은 선·이주민 공존과 활력있는 지역사회 구축을 목표로 ▲맞춤형 우수외국인 인재양성 및 유입 ▲안정적 정착지원 및 역량강화 ▲선·이주민 사회통합 3개 분야 22개 사업을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베트남·네팔·우즈베키스탄·러시아·태국 출신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원 등 80여 명이, 지난 26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삼호읍에서 환경정화와 방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영암군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 나라별 단장과 단원,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10월 자원봉사자 모집'에 접수한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외국인주민 집중 거주지역인 용당리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범죄예방 홍보 등 기초질서 캠페인을 했다. 여기에 영암경찰서·현대삼호중공업 등도 함께해 안전한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도왔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의 참여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공헌활동 보장 등을 위해 지난 8월에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매달 ▲이주민 밀집지역 환경정비 ▲방범 및 기초질서 캠페인 활동 ▲통·번역 포함 교육·기술·문화예술 재능기부활동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영암군이 이달 31일 오후 4시 군청에서 실시하는 '이민자 사회통합 및 상호이해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날 교육은 지역사회 외국인주민 증가 추세에 따라, 이민자 통합사회로 가기 위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진다. 영암군에 체류 중인 등록외국인 수는 올해 9월 기준 7,917명이고, 지난 6개월 사이 등록외국인은 1,600여 명이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약 15%가 외국인주민인 영암군은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민 통합 전문가인 법무부 이민통합과 출입국관리 사무관,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 단원을 초빙해 진행된다. 영암군에 거주하는 공무원, 선주민·이주민 누구나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 나아가 건강한 다문화사회의 모습을 참석자들이 함께 모색해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영암군이 지난 20일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인 삼호읍 한마음회관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주민 노무교육 및 상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 생활 등으로 주중 센터 방문이 어려운 베트남·네팔·태국·우즈벡 출신 외국인 주민과 재외동포 등 90여 명이 참석해 권리 찾기와 구제방안에 대해 배웠다. 영암군은 이날 교육에서 외국인 주민 모니터링단원을 통역사로 배치해 한국어를 몰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 외국인 주민은 ▲4대 사회보험 ▲임금 계산법 ▲산업재해 보상 방법 등을 알고, 이주노동자로서 한국에서 생활하며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 특히, 교육 강사로 나선 이정봉 공인노무사는,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산업재해 유형과 발생 시 처리 절차 등을 알려 이주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나섰다. 나아가 임금체불, 퇴직급 미지급 등 현재 이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사안을 놓고 노무상담을 실시해 애로를 해소해줬다. 영암군은 외국인 주민을 위해 이날 교육과 상담 이외에도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난 3월부터 '문화다양성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고용주·산업안전·인권보호 교육', '출입국관리법 교육'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서 열린 삼호주말장터가 5천여 명의 선주민과 이주민들로 북적여 아시아의 축소판을 옮겨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영암군이 주말을 맞은 지난 3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 삼호주말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과 함께 문을 연 삼호주말장터는 이주노동자·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과 선주민이 어울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나누며 화합한 자리이다. 영암군은 삼호읍에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이들이 대불종합체육공원 인근에서 운동·모임 등을 하며 교류하는 현실을 반영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하는 삼호주말장터를 열었다. 이날 주말장터는 판매부스, 체험행사,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판매부스에서는 외국인주민들이 출신국가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해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선주민들은 그 옆 부스에서 고구마와 무화과 쨈, 꿀 등 영암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플리마켓도 열었다. 체험행사장은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은 이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에어바운스를 차지하고 놀았고, 비눗방울 놀이도 즐겼다. 흰 천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이며 천연염색도 경험했다. 오후 2시와 4시에는 각각 난타공연과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내달 3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서 이주민과 선주민이 어울리는 '삼호주말장터'를 연다. 내달 3일 오후 2시 개장식으로 문을 여는 삼호주말장터는, 이주노동자·결혼이주여성 등 아시아 외국인주민이 많은 삼호읍의 지역 특성을 살린 행사이다. 장터는 판매부스, 체험행사,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여러 나라 출신인 외국인주민들은 출신국과 민족의 다양한 음식과 상품을 판매부스에 차려놓을 예정이다. 선주민들은 영암 농특산품 판매장과 플리마켓을 열어 주말장터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체험행사장에는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에어바운스가 설치되고 비눗방울과 물총놀이 코너 등이 선보인다. 지역 문화예술공연은 매주 오후 2, 4시에 열린다. 영암군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즐기는 삼호주말장터가 영암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찾는 행사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영암군관계자는 "외국인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어울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주말장터로 성장할 수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영암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 내에 문을 열고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나섰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외국인주민 비율은 2023년 1월 등록외국인 통계 기준 12.7%로 전라남도 평균 2.4%와 대비해 높은 수준이다. 최근 여기에 더해 코로나 규제 완화와 조선업 호황, 농촌 인력 수요 등으로 영암으로 이주노동자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인주민 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암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의 개소는 외국인주민 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육실·상담실·쉼터 등을 갖춘 외국인주민 공간을 마련했다. 외국인주민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센터는, 영암 민간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외국인주민에게 교육·상담·통·번역 서비스 제공과 문화·체육·네트워크 지원 등을 담당한다. 센터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세한대학교가 운영한다. 센터 이용 안내는 061-470-6357∼8에서 한다. 개소식에 이어 센터에서는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 'K-컬쳐의 시작, 왕인의 빛'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 히라카타시, 간자키시와 서울 영등포구, 경남 산청군, 대구 동구의 방문단이 영암군을 찾았다. 이들은 영암군의 국내·외 자매우호 교류 도시들로 특히 후시미 다카시 히라카타시 시장, 우치카와 슈우지 간자키시 시장, 노조에 요시아키 간자키시 부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일본 측 축하방문단은 축제 전날인 29일 군을 방문해 우승희 군수와 접견을 갖고 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방문단은 1천600년 전 응신천왕의 초청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문자·활자 등 백제의 문화를 전파하고 아스카 문화의 시조가 된 왕인박사의 탄생지와 도일 장소였던 상대포 등 영암 곳곳을 둘러보며 이번 방문이 코로나-19로 인해 느슨해진 교류 관계에 불씨를 지피고 활발한 우호 활동을 전개할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히라카타시 후시미 다카시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오지 못해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영암군의 열렬한 환대와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교류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양 도시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영암군가족센터에서는 나와 가족,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증진을 위한 '나(E)너(I) 우리의 의사소통 프로젝트'를 지난 20일 시종면 청년회와 연계 협력해 첫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교류 및 의사소통을 통한 원활한 대인관계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나와 다른 여러 성향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관계 형성과 건강하고 슬기로운 소통을 시도한다. 교육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내가 가진 성격에 대해 새삼 느끼는 점이 많았다", "나와 다른 가족의 성향과 성격도 고려하는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교육 참여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교육은 참 좋은 것 같다"는 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나(E)너(I) 우리의 의사소통 프로젝트'는 2월부터 11월까지 농한기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읍·면 단위로 선착순 접수/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영암군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전남 영암군 영암군 건강가족센터서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취학 전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2회로 구성된 교육에는 취학을 앞둔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 총 4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두근두근 1학년을 부탁해'이라는 주제로 영암교육지원청, 전남도국제교육원과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 시간은 가족 구성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시간에 진행 되었다. 영암군건강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맞벌이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유형의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가 입학을 앞두고 있어 겁도 나고 불안했는데 가정에서의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들과도 소통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