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완주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 29일까지 결혼이주민의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필품과 완주군 특산물 등의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제운송비는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1인당 7만2,000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063-261-10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특산물 및 생필품 등을 보내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국제운송비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결혼이민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완주군이 한국의 식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식생활 관리가 취약한 다문화 가정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완주군가족센터와 함께 건강·영양 식생활 기반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각적인 보건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10차시 로드맵을 방문교육지도교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온·오프라인 영양교육(상담) 등의 체험 및 피드백 제공 등을 통해 변화된 식습관 확인, 사기진작을 위한 우수가정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이주여성의 남편, 시부모 등의 가족 구성원, 직장, 기관 등과 연계해 가정에서 스스로 실천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의 영양교육, 활동책자 등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출신 국가 음식문화를 반영한 한국음식의 적응도를 높이는 조리체험, 모유수유, 이유 보충식 및 유아식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인식개선 의지를 키우고 건강수칙 실천으로 한국 식문화의 이해와 적응을 도울 전망이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바람직한 식생활 실천의 효과적인 교육·홍보자료 개발 및 보급 확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지역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9일 완주군은 오는 15일부터 2주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을 완주군 가족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다. 군은 가정 형편, 모국 방문 횟수, 거주(결혼)기간, 지역사회 내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가정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최대 400만원까지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하며 7∼8월 중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가족센터(261-1033)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완주군이 자녀입학에 불안함을 느끼는 다문화 예비학부모를 위해 입학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완주군은 현직 초등학교 교감을 초빙해 2023년 다문화 예비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즐거운 학교 행복한 우리 반'을 주제로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 및 입학 전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베트남, 중국어, 라오스, 일본 등 각 나라별 언어로 구분된 입학 가이드 책자를 제공했다. 또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놀이 활동 '독서지도교육'을 동시에 운영했다. 참석한 예비초등학교 자녀에게는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에서 준비한 초등입학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입학 설명회를 통해 자녀 입학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자녀의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 역할의 의미를 기억하며 자녀들이 낯선 학교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격려와 지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전북 완주군은 결혼이주여성의 한글교육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및 상담·정서지원활동 지원을 위해 완주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어르신들은 지난 1일 간단한 교육 후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삼례다가온 등 4개 기관에 배치됐다.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은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 소지자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육 및 자녀학습지도, 상담, 정서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 참여 어르신은 “퇴직 후 존재감 없이 위축되어 지내다가 내가 가진 재능과 경력으로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함이 앞선다”며 “앞으로 10개월간 적극적으로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