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교육청, 외국인 학생 많은 제주 초교 2곳에 '한국어학급' 신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도교육청은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아라초등학교 및 천주교 나오미센터와 제주북초등학교에 한국어 2학급을 신설해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수가 5명 미만인 학교에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을 운영하여 생활한국어교실, 학습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국내출생 학생이 많은 학교 5개교를 선정하여 이중언어능력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 을 신규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가 2023년에 이어서 운영된다. 이주배경학생과 보호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정 통합지원단'이 구성되어 운영되며,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및 다문화가족캠프 등을 통하여 21가족 내외의 '다문화가정 부모 모국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멘토 역할을 통한 맞춤형 교육 및 정서를 지원하는 '우리집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