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림대강남성심병원,결혼이민여성 55명에 무료 종합건강검진 지원
(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에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다. 종합건강검진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과거 본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으며 올해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인 결혼이민여성이다. 대상자에게는 ▲안과 검사 ▲위내시경 ▲상복부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 25개 항목의 건강검진이 무료로 제공된다. 대상자는 선착순 55명이다. 신청은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02-6960-1045)으로 하면 되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02-6960-1102)에 문의하면 된다. 이영구 병원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주변 지역인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동작구 등에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12만3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