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여성가족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을 위촉하고,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제6기 참여위원은 대국민 공모 및 17개 시·도의 추천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결혼이민자, 자녀, 배우자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참여하였다.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입국하여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꾸린 아마도바 라힐씨는 한국생활 14년차로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대한민국 알리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인 김미래씨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였고, 현재 교육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중국 출신 배우자와 결혼하여 대학생 자녀를 둔 박선옥씨는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과 편견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참여회의에 지원했다. 여성가족부는 참여회의를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그간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책 제언을 듣고, 보다 실효성 있는 다문화가족 정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다문화가족은 자녀 양육 및 학습 지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변화된 정책환경에 대한 대응이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이 직접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제6기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을 8월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국에 사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에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 발족됐으며 그간 총 11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에는 이제까지 캄보디아 출신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네팔 출신 1호 한국 의사 정제한, 키르기스스탄 출신 중앙아시아문화예술협회 대표 아이수루 등이 위촉됐다. 한국에 사는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이들의 자녀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1일까지 여가부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20명은 향후 2년간 다문화가족 정책과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의견 제안, 관련 행사 참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참여회의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시행될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