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해운대구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6일 메가박스 장산점에서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시원한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가족영화 '엘리멘탈'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화체험은 다문화가족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면서 소통함으로써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 간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문화체험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신 다문화가족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금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우리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무더위도 이겨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31만 명의 도시 부산, 1% 외국인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 2023년 기준 부산은 약 33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까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9천 명으로 약 1% 내외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다시 외국인과 입국하는 다문화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해운대 등 관광지구는 대한민국 관광 명소를 보러 온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북적이는 거리를 10년 넘게 골목골목 누비는 택시 운전사 김윤태씨도 다시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관광이 목적이 아닌 부산에서 거주하며 삶을 꾸리는 다문화, 외국인 가족은 관광지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볼 수 있다. 김 씨는 “부산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며 청년을 포함한 많은 인구가 서울을 찾아 올라간다고 전했다. “외국인, 다문화에 대한 실정은 잘 모르지만, 부산의 외국인 대부분이 잠시 머무는 관광객인 것 같다”고 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은 1%, 반면, 서울은 2%(941만4천 명 중 22만7천 명) 경기도는 4%(1361만8천 명 중 60만7천 명)로 통계 비율상 지나치다 볼 수 있는 외국인 비율은 서울과 경기가 높을 수 있다. ■ 복지전문과 취업전문 여성가족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