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 | 지난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화성FC 홈경기가 펼쳐졌다. 화성FC는 지난 2013년 창단한 화성의 시민축구단으로 이번 홈경기와 함께 화성시 외국인주민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화성시의 외국인주민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을 위해 화성시 다문화·외국인주민 공동체 활동 센 터인 문화더함공간‘서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구경기관람 초청권 및 축구공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화성시에는 네팔, 동티모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국가별 FC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도 네팔, 동티모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200여명의 외국인주민 FC 회원들이 함께 하였다.
2021년 개관한 문화더함공간서로는 화성시 외국인주민 국가별 FC들과 대화모임을 진행하였다. 활동을 하면서의 고충과 욕구를 듣고 함께 해결할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다.
2022년에는 화성시 여성가족과 외국인지원팀과 화성시체육회의 노력으로 외국인주민 FC가 처음으로 단체등록을 할 수 있었고, 화성시체육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축구장을 대관하여 이용하고 있다.
문화더함공간서로장 조정아는 "화성시 외국인주민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대화모 임에서는 체육활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여가시간에 축구뿐만 아니라 자전거, 배드민턴, 크리킷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이어 "예산 지원보다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 외국인주민의 체육활동을 함께 노력하며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포용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