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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권리를 알고 법의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인권교육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서영)는 10월 28일 센터의 성남세계문화동아리 강사 및 서포터즈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지난 6월 진행되었던 인권교육에서 대상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추가로 개설되어 실시한 이 교육은 ‘헌법으로 알아보는 인권’을 주제로 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교육에서는 헌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기본권에 대해 알아보고 인권차별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차별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인권 존중을 위해 어떤 태도를 가지면 좋을지 등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교육에 참여한 K씨는“인권에 대해 내 생활과 관련지어 깊게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오늘 교육을 듣고 내가 가진 권리가 무엇인지, 법으로 어떻게 보호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오늘 배운 내용을 생각하며 나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M씨 역시 “입국 초기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은행에서 차별 받은 경험이 있었다.

 

오늘 인권에 대해 배운 만큼 앞으로는 위축되지 않고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센터 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오늘 교육을 들으신 참여자 모두 인권차 별의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인권의식 함양 및 다문화이해를 도모하고자 매년 인 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문화이해교육, 폭력피해 대처 및 예방교육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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