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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시가족센터, 이중언어교실-캄보디아어반수업 종강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 는 지난 12일 아동대상 이중언어 교실-캄보디아어반수업을 종강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토요일마다(매월 마지막주 휴강) 2시간씩 총 9개 반(중국어반 3개, 베트남어반 2개, 캄보디아어반 2개, 일본어반 2개), 총 72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였고, 해당 반마다 각각의 원어민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종강 수업은 그동안 학생들이 배웠던 캄보디아어 내용을 노래와 글씨 쓰기로 발표하며 언어재능을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캄보디아어가 어려웠지만 쉽고 재미있게 엄마 나라 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 나라 말을 잘 배워서 엄마 나라에 가보고 싶다” 고 말했다.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을 받고 진행하는 ‘다문화아동 이중언어 교육사업’은 글로벌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사회 거주하는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1년부터 비다문화 아동들도 함께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통합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추후 센터는 11월까지 이중언어 수업이 계속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관내 초등학생을 위한 각 나라별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명호 센터장은 “원어민강사를 통해 관내 초등 자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우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를 위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글로벌시대에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이천시가족센터 사업3팀(070-4866-0207)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