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 CGV 안산점에서 ‘외국인주민 인권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외국인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영화 작품 속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내·외국인주민과 외국인주민 상담·지원 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관계자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개봉한 존 추의 ‘위키드’를 관람했다. 초록색 피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엘파바’와 상류층에서 태어나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린다’가 만나 사회의 편견과 오해 속에서 갈등을 겪지만 다름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내용을 담은 영화를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박재윤 호모인테르 공동대표의 ‘서로 다름이 풍요가 되는 상호문화렌즈’ 강의를 통해 작품을 해설하고 상호 간 소통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다름으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라며 “편견과 차별을 넘어 인권이 존중받는 상호 문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시새마을회(회장 임충열)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엔시 깽모마을을 방문, 새마을 지구촌공동체 운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 함께 잘 사는 지구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됐다. 주로 개발도상국 마을을 방문해 기반 시설 조성, 마을회관 및 비가림하우스 건립 등 자립가능한 환경 조성을 도왔다. 약 1천2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깽모마을은 평소 낙후된 시설로 인해 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안산시 새마을회는 비엔티엔시 농림부와 협약을 맺고 마을 안길 포장 등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평소 모아온 의류, 생필품, 학용품 등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사랑과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어 준비한 양국의 음식을 함께 나누고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소개하며 상호 문화 이해 증진과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임충열 안산시 새마을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라오스에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53개 외국인 주민 지원 사례 가운데 1차 전문가 사전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사전심사(ON국민소통)를 거쳐 8개의 사례가 최종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외국인 유아·아동·청소년 생애 맞춤형 지원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의 결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산시의 외국인 유아·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은 이주 배경 유아·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유아기 보육료와 유아 학비 지원부터 아동·청소년기 교육 및 상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이 외국인 주민 대상 정책을 대외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상호문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한국 문화 체험 ‘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한국 문화 체험 ‘한국의 흥·맛·멋’의 세 번째 시간이었다. 첫 번째 시간에는 화성 행궁을, 두 번째 시간에는 충남 부여의 백제 문화를 탐방하며 한국의 예절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진행했다. 5개국 총 16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이번 체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김장을 함께하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들은 김치 전문가의 시연을 보며 배추 절이기부터 시작해 양념 제조 등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주민은 “K-푸드로 가장 잘 알려진 김치를 배울 좋은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김치는 한국의 음식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특별한 음식”이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함께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11월 언론브리핑에서 이주민 정책 시행 20주년을 기념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이자 외국인 정책 선도 도시로 지난 2005년 외국인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외국인인권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외국인 정책에 있어 안산시에는 늘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 시대, 새로운 ‘이민 사회’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3개월 넘게 장기 거주한 외국인 수는 총 246만여 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5천177만 4천521명)의 4.8%에 이르는 수치로 해당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어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18개국 108,033명으로 집계, 이는 전국 시군구 중 최대 규모이며, 안산시 전체 인구 대비 15.2%에 해당한다. 외국인 주민의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고 체류자격별로는 외국국적동포가 가장 많으며 외국인 주민 자녀도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오는 28일까지 '2024학년도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에 참가할 지역 내 초등학생 95명을 모집한다. 영어캠프는 구와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TESOL과 함께 운영한다. 용산구 어린이 영어캠프는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해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영어캠프에서 초등 1∼2학년 반은 추첨 경쟁률 1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어캠프는 내년 1월 6∼17일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숙명여대에서 하루 7시간씩 열린다. 수준 평가(레벨 테스트)를 거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반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한다. 코딩·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 견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다. 모집 대상은 초등 1∼2학년 20명(저소득층 3명 포함), 3∼6학년 75명(저소득층 12명 포함) 총 95명이다. 11월 18일 기준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인, 외국 국적자, 재외국민은 신청할 수 없다. 1인당 참가비용은 84만 원이지만 구에서 42만 원을 지원해 나머지 42만 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지난 9일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안산시 세계소년소녀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주배경을 가진 유·청소년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는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랜 기간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시 홍보에 앞장선 모범 졸업 단원에 대한 표창 수여로 시작된 공연에서는 ▲‘오늘은 내가 주인공’ 합창 공연 ▲동요 합창곡 ▲졸업생들로 구성된 댄스와 성악 공연 ▲졸업을 앞둔 단원들의 무대 ▲졸업생과 단원들의 합창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공연 곡인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는 단원들의 국가인 중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 프로그램북에 게재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가사를 함께 느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합창단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멋진 세상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울림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9일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안산시 세계소년소녀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주배경을 가진 유·청소년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연주회는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랜 기간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시 홍보에 앞장선 모범 졸업 단원에 대한 표창 수여로 시작된 공연에서는 ▲‘오늘은 내가 주인공’ 합창 공연 ▲동요 합창곡 ▲졸업생들로 구성된 댄스와 성악 공연 ▲졸업을 앞둔 단원들의 무대 ▲졸업생과 단원들의 합창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공연 곡인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는 단원들의 국가인 중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 프로그램북에 게재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가사를 함께 느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합창단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멋진 세상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울림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서초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어우러진 '제7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말죽거리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옛 감성이 주는 멋, 골목 퍼레이드와 공연 등 가을날의 낭만을 모두 담아 준비했다. 2015년부터 열린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고, 상권에도 활력을 심어주며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축제는 '말에게 죽을 쒀 먹인 거리'에서 말죽거리라는 이름이 시작된 만큼 '말'과 함께 문을 연다. 축제 양일간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SPC 본사 앞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승마와 먹이주기를 할 수 있는 마방(말을 매어 두는 곳)을 운영하고, 포토존도 만들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이뤄지는 11월 1일에는 ▲어린이 체험부스 ▲가요제 ▲골목 퍼레이드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스마트 타투, 디지털 캐리커처, 인생네컷, 보드게임 등 어린이 체험부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점심시간에는 양재역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상록구 사동에 소재한 고향마을 복지관에서 ‘2024년 사할린 고향마을 한마당 경로잔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향마을 한마당 경로잔치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사할린 동포의 영주귀국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안산 사할린동포 화합의 장이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주훈춘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회 회장을 비롯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할린 동포의 국내 정착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및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회장 기념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공연은 트로트 공연 및 변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타국에서 오랜 시간 고생하신 사할린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사할린 동포가 가장 많이 정착한 곳인 고향마을은 지난 2000년 972명의 사할린 동포 입주를 시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되어,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how)’를 일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부지로 호법면 단천리 산55-1번지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장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이천시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화장장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 조율부터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지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본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화장장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유가족들은 고인을 애도할 여유도 없이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워 결국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다. 게다가 고령화, 독감 및 폐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화장시설은 이에 맞춰 확충되지 않아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화장장이 관내 지역주민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그 결과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려 한다. 가평군은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상징물)를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CI는 도시명 ‘가평’과 이니셜 ‘G’를 결합해 가평이 지닌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가평군의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오는 4
이제는 글로벌시민 사회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고 다양한 인류들이 함께 만든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법무부 통계상 2024년에 한국 체류 이주민 2,616,007명으로 전년 대비 6.6%가 증가하여 있는데 앞으로 증가상세만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도 해외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평등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3D 업종인 위험하고 힘든 사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용허가제 도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도는 국내에서 한국인을 구할 수 없는 중소기업사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는 제도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본국을 떠나 가족 없는 외국으로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먼저 마주쳐야합니다. 사업장에서도 미숙한 업무를 위험하고 힘들게 일을 해야 합니다. 고용허가제의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은 한국에서 3년 일하다 1년 10개월을 체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근로자 제도로 재입국하고 또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하고 일하면서 찾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는 가평군에 큰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주목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체류인구는 99만8,9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6만2,000여 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지역에 머문 인구로, 이는 가평군의 경제적 활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 수(99만8,900여명)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 원에 달한다. 체류인구의 효과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도 1달 약 300억 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있다. 가평군이 올해 5~6월 개최한 ‘자라섬 봄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체류인구 1인당 소비금액은 약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체류인구 99만 여명이 가평군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 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 해보자)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 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정보의 신속 전달은 필수)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는 6일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와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에서 진행 되었으며, 현장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김윤희 센터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내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현실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미등록 이주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미등록 이주아동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지원 대상 발굴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미등록 이주아동 또한 아동으로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미등록 이주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김윤희 센터장은 “그동안 상담사례 중 다양한 위기아동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세이브더칠드런의 협력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
‘가정밖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은 모두 가정을 벗어나 보호시설에서 지낸 뒤 사회로 자립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담당 부처에 따라 지원 수준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평등가족부가 담당하는 가정밖청소년의 경우, 자립정착금조차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출발선에서부터 불평등한 현실이 드러났다. 가정밖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은 모두 시설에서 2년 이상 보호를 받은 경우 퇴소 시 매월 50만원의 자립수당을 최대 5년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립정착금은 자립준비청년에게만 보건복지부 정책으로 1인당 1천만~2천만원이 지원되는 반면, 가정밖청소년은 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실정이다. 경기(1천만원)·부산(1천200만원)·울산(500만원)·제주(1천500만원) 4개 지역에서만 자체 기준에 따라 가정밖청소년에게 자립정착금을 지급하는 상황이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광명을, 성평등가족위원회) 의원실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시설을 퇴소한 가정밖청소년 4462명 중 자립수당을 받은 인원은 273명(6.1%), 정착지원금을 받은 이들은 7명(부산 3명·울산 1명·제주 3명)에 불과했다. 올해 9월 기준, 시설 퇴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