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기획전‘화가별장’개최
한국다문화뉴스=심민정 기자ㅣ양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5~7기 입주작가와 함께 기획전 ‘화가별장’을 열고 확장된 레지던시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화가별장’은 장욱진 화백이 남양주 덕소 소재 작업실을 부르던 별칭으로, 장욱진 화백에게 작업실은 속세와 차단된 고요와 고독 속에서 창작의 고통과 대면하는 장소였으며 미(美)를 향해 ‘영혼의 도전’을 해나가는 정신 수양의 공간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5기 입주작가 김동기, 정태후, 윤세열, ▲6기 이보경, 박수형, 박춘화, 허용성, 한문순, ▲7기 강현아, 나나와 펠릭스, 손수민, 임선구 등 14명이 후배 작가로서 ‘영혼의 도전’을 해나가는 모습을 소개한다. 5기 김동기는 목판화로 정교하고 먹먹한 모노톤의 숲을 보여주며, 정태후는 신화와 이야기 속에 있는 사람들을 작가의 감정이입을 거쳐 새롭게 정의된 인물을 회화로 표현한다. 윤세열은 감정드로잉을 통해 그리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며 장소가 나타내는 무형적인 감각을 이미지로 구현한다. 6기 이보경은 작품을 통해 ‘세상을 작가의 눈으로 걸러내는 절제된 이야기’라는 자신의 철학을 그래픽 이미지로 선보이며, 박수형은 잡초를 통해 시민들의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