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한국다문화뉴스=최봉호 기자ㅣ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리더십프로그램 ‘꿈자람놀이터’에 참여하는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야외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9일에는 잡월드를 방문하여 신문사, 사회복지관, 드론연구소 등의 직업을 체험하여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잡월드 내에서 사용 가능한 조이화폐를 아이에게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하여 경재관념도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8월 5일에는 세계와 우리나라의 항공 역사가 있는 국립항공박물관을 방문하여 전투기, 항공기 등 다양한 비행기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으며, 기내훈련 체험을 통해 비행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도 들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아이는 “여름방학이 짧아 아쉬웠는데 직업체험도 하고 비행기도 볼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은 8월 12일에 경기도재난안전체험관과 8월 19일에 BBQ치킨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세한 활동 내용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