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10월 10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유진) 결혼이민자 댄스자조모임 '에이핑클'이 백석동 흰돌문화축제 무대에 섰다. 에이핑클은 2022년 5월부터 중국과 베트남 결혼이민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댄스 자조모임으로 결혼이민자의 여가활동지원과 문화생활기회 제공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고 회원들 간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댄스를 통해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회원 간 한국 생활에 대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초기입국인 회원들에게는 한국생활적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자조모임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마다 일산마사회가 지원한 장소에서 중국과 베트남 춤을 연습하고 있다. 축제 당일 매우 추운 날씨에도 에이핑클은 공연동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어 관객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에이핑클 공연무대를 본 무대 MC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중국과 베트남 춤 그리고 아름다운 의상이 매우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좋은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칭찬과 함께 공연소감을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이번 무대에 참가한 에이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도는 13일 다문화가족과 도민의 화합·소통의 자리인 '제4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전남가족센터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1부 개회식 행사에선 순천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부 가족 장기자랑 경연에선 22개 시·군 7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해 노래와 악기연주,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맘껏 뽐냈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대상은 해남군 가족센터, 최우수상은 장흥·신안, 우수상은 무안·함평·구례, 장려상은 광양·영암·화순·강진·장성군 가족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년 만에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반갑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과 안정적 사회정책 기반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