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럼의 주제는 한국의 전통춤 이야기이다. 첫번째 정재 (궁중무용) 춘앵전을 시작으로, 민속무용으로 분류되는 태평무, 살풀이춤, 설장구까지 우리의 전통춤 이야기를 써오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인들이 독자인 점을 감안해서 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춤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겉핥기식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필자가 조금이라도 추어보거나 체험해 본 춤을 우선 순위로 써오고 있다. 부채춤은 필자가 가장 최근에 배우기 시작한 춤이다. 부채춤은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 등록되어 있는데, 무형문화재는 20세기 중반 한국사회가 급격히 서구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소멸해가는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하면서 생긴 개념 이다. 그런데, 무용계에서는 부채춤을 전통춤이 아닌 신무용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 이번 칼럼에서는 제외하기로 하겠다. 부채춤의 역사는 100년도 되지 않았지만, 전 국민이 한 번은 보았거나 추었던 경험이 있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해외공연에서도 가장 많이 요청되어 무대에 올려지는 춤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BTS)이 선보여 세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ㅣ(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2021년 7월 경기도 문화의 날 기획공연 ‘춤 선을 그리다’를 오는 2021년 7월27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춤 선을 그리다>는 춤과 관객 그리고 자연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봉황금란무, 장고춤, 창작무용(나르샤), 사물놀이, 부채춤, 태극진세무, 한량무, 소고춤 및 풍물놀이까지 총 8개의 독립된 레퍼토리로 구성하였다. 안무가 한범택은 “춤은 몸의 언어이며, 인간의 몸을 도구로 하여 표현하는 고도의 표현력을 표출하는 힘든 작업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그려내는 아름다운 몸짓을 펼쳐 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말과 함께 시국을 겪어내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한줄기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해 왔다. 이번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침체되어 있던 무용공연계에 좀더 신선하고 다양한 무용공연이 활성화 되길 바라고 좀더 재미있고 다양한 무용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이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