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지역은 지난해 12월 1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돼 14일부터는 전국에서 시행된다.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와 정부24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따라서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는 시스템 연계가 완료돼 창구 또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보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본인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에는 통신사와 연동으로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효력이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와 국토 최외곽인 영해기선에 놓인 12개 섬 지역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외국인이 허가구역 내 토지를 취득하려면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시·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군·구는 국방부·국정원 등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외국인이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계약은 무효이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14년 중국인 투자자가 충남 태안군의 무인도이자 사유지인 서격렬비도를 20억여원에 매입하려 해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그해 12월 서격렬비도를 비롯한 영해기점 무인도서 8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동안 영해기선 기점 및 서해5도 등 국경 도서 지역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외국인 토지거래를 제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7곳 중 내륙에서 멀어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영해기선 기점 12곳은 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소 행정구역인 '리' 단위다. 한정희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국방·목적상 필요한 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를 가능하게 해 우리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이해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하는데 KF80은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와 KF99는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틈이 없는지 확인해 안면에 완전히 밀착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마스크는 세탁하면 미세입자 차단 등 성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이 아니므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국민들은 27.3%가 문화다양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수준은 50.8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청과 함께 '2024년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실시, 이와 같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수준과 문화 향유 및 창조 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문화다양성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은 전체 평균 21.7%였으며 15~19세가 68%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경험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이 높아지면 사회갈등 완화(26.9%),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21.8%), 사회구성원 삶의 질 향상(20.3%)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다양성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은 전체 평균 21.7%였으며, 15~19세가 68%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경험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으로는 인권(56.8%)이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식 개선(55.5%), 문화다양성(43.8%), 다문화 수용성(24.2%) 등의 순이었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해 중요한 정책으로는 교육과 인식 제고(30.1%)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으며, 법과 제도 정비(22.8%), 문화다양성 프로그램과 행사 확대(20.8%)순이었다. 국민의 16.8%는 국적이 다른 사람과의 교류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44.8%), 결혼 이주민(25.5%), 유학생(24.9%), 중국 동포(15.1%)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절반가량(54.0%)이 미디어를 통해 특정 문화나 집단에 대한 편견, 고정관념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주로 경험한 분야는 다른 세대의 가치관과 생활방식(56.6%), 다른 종교(45.5%), 다른 인종(44.2%), 특정지역 희화화(43.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이용의 다양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주류문화에 집중된 미디어 콘텐츠 생산(22.2%), 대형 미디어 기업의 시장 장악(18.0%), 특정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반영된 콘텐츠 생산(13.0%)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2994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 4974명(외국인 제외)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의 세부 내용은 향후 문체부 누리집과 문화센터,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무부는 대한민국에 입국하려는외국인이 제출하는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전자)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입국 신고’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입국신고 대상은 주로 관광객 등 우리나라에 90일 이하 단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대상이다. 그밖에 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도 아직 국내에서 외국인등록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면 공항에서 입국신고가 필요하다. 유효한 전자여행허가(K-ETA) 허가서 소지자, 국내 외국인 등록을 마친 외국인, 단체(전자) 사증 소지자, 항공기 승무원 등은 입국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입국 신고서는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전자입국 신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한민국 도착 3일 전부터 입국심사를 받기 전까지 작성·제출할 수 있다. 전자입국 신고 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버전으로 운영 중이다. 신고서 제출자에게는 전자입국 신고서 발급번호와 만료일시가 기재된 이메일이 전송된다. 법무부는 제도 시행 초기 입국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사전 제출하게 되면 입국장에서의 신고서 작성이 필요하지 않아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공항 혼잡도도 완화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 내용이 전자적으로 입력되고 수집되므로 정보의 정확도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입국자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한 국경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는 경기도 및 유관기관들과 「국내 장기체류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제도」관련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이민사회국에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국내 장기체류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제도」가 오는 3월 만료됨에 따라, 외과 관련한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이민사회국, 경기도 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과, 각 이주배경청소년지원기관(안산, 수원, 화성, 서울)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각 지자체와 기관은 위의 제도를 연장하는 안에 대해 동의하였으며, 이의 후속조치로서의 정착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김원규 경기도이민사회국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인도적 차원의 최소한의 지원체계 마련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시가 그동안 이주민 지원과 관련하여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경기도는 이와 협력하여 도 차원의 이주민종합지원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장은 “저희 센터에서 이 구제대책으로 체류자격을 얻은 장기체류 미등록아동은 총 24명이며, 체류자격 신청 후 대기하고 있는 아동은 7명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어도 부모님의 신분 때문에 미등록으로 살아왔던 청소년들이 이제야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였는데, 체류자격 구제시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대기하고 있는 7명의 아동은 또다시 ’존재하지만 없는‘ 상태로 불안한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구제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이 함께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교육, 심리·정서, 학습 지원 및 진로상담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해오고 있다. 경기도에는 각 지자체 조례에 의해 운영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기관이 안산, 수원, 화성 총 3개 기관이 있으며, 장기체류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제도가 연장되고 이후의 맞춤형 지원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이주 배경 성인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를 신설하고, 202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7개 이상의 다국어 강의 자막과 강의 노트, 24시간 AI 챗봇 지원 등 다양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갖추었다. 한국어가 어려운 학습자는 입학 전 한국어센터에서 ‘디딤돌 과정’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입학 후 첫 1학년 과정에서는 대학 생활 적응과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 설계와 다양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IT, 경영, 관광, 한국어 등 다양한 전공을 선택하여 심화 학습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입시 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대학 교육을 희망하는 학습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협약 기관의 추천 입학시 1년간은 전액 장학금을 2학년부터는 50%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협약 기관의 추천 입학시 1년간은 전액무상 교육이 가능하며, 2학년부터는 50%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서진숙 교수는 “글로벌 자율학부는 교육부 원격대학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되었으며, 경희학원의 철학을 담아 국제화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측에서 장학제도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글로벌자율학부는 학습자 개인의 성장을 넘어 이주민을 둘러싼 한국의 사회적 성장에 기여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 교육혁신본부 강민석 부본부장은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이 갖는 사회적 소외와 대학 진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숙의를 통해 신설되었다”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책무를 다하고자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학습자들이 대학 교육의 첫 발을 디딜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설정한 가치와 방향을 함께할 학습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기여의 주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년 2월 14일까지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서 접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학원서 작성 및 전형 자료 제출 후 지원할 수 있다. 관련 문의 및 입학 상담은 전화 02-3299-8723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을 도내 31개 지역으로 전면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KLS는 학교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으로, 2023년 안산, 동두천, 남양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4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내 31개 지역 40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이 정책은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돕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는, 학교급 전환기에 필요한 징검다리 과정,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언어강사 배치를 통해 지원하고, 지역에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을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에는 추가 기관을 설치해 교육망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온라인 한국어교육 시스템도 구축해 원거리 학생대상 프로그램 운영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설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설 명절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상자들이 용인시 예절교육관의 ‘한국문화 명절 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관내 이주 외국인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특강에는 중국 국적의 다문화가족 20명이 참여해, 한국 설 명절의 주요 문화인 세배, 차례, 한복 체험, 떡국 만들기 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설날, 설빔, 차례의 의미를 배우고 큰절과 세배 방법을 익히기도 했다. 또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의 위치와 순서 등에 대해 질문하며 평소 어려워했던 차례상을 직접 차려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가래떡을 직접 썰고 떡국에 오색 고명을 장식하며 서로 자랑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양차오 씨(38세, 삼가동)는 “가족과 함께 한해의 복을 기원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 설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한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한국문화 1일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예절교육관에서는 현재 2025년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초등생 선비문화체험’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계절특강’ 5강좌의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www.yongin.go.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예절교육관(6193-4847~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주요증시 KOSPI : 지난주 2,523pt에서 13pt(+0.3%) 오른 2,536pt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봉상으로 단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봉상으로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없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S&P 500 : 지난주 5,996pt에서 105pt(+1.7%) 오른 6,101pt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봉상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 6,000선에서의 지지 가능성을 유의해야겠습니다. 일봉상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적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해종합 : 지난주 3,241pt에서 9pt(+0.3%) 오른 3,250pt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봉상으로 단기 상승 추세가 있으나, 3,300선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일봉상으로는 상승 추세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요 소식 경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세계 무역 전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5%p로 인상했다. 오는 30일 FOMC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게 언급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이하로 내려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외교 : 트럼프가 지난 20일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파리 기후 협약, WHO 탈퇴 선언, 멕시코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중 트럼프는 푸틴에게 제재를 경고했다. 사회 : 제55회 다보스 포럼에서 AI기술의 확대, 기후 위기, 지정학적 갈등 등의 주제로 논의가 있었다. 중국 인구가 3년째 감소하며 인구 절벽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 ▶ 참고 지표 S&P 500 변동성 지수(VIX) : 변동성 지수는 14.8로 주간 하락하였습니다. 유가(WTI 유) :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74.1$로 주간 하락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 1$ = 1,427원 ※ 차트 이미지 = TradingView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해 10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2시간씩 총 6회기로 구성된 ‘뮤지컬로 배우는 한글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읽기·쓰기 중심의 한글 교육에서 벗어나, 뮤지컬 요소를 접목한 창의적·체험형 한글 학습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들은 이야기가 담긴 대본을 읽고, 노래와 동작을 함께 연습하며 자연스럽게 자음·모음, 단어 읽기 등 기초 한글 개념을 익힐 수 있었다. 특히 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수업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일부 보호자는 “아이들이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직업체험처럼 흥미로운 방식으로 말하기 연습까지 함께 되어 뜻깊었다”, “뮤지컬 형식이라 한글을 즐겁게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체험 삼아 하기에도 좋았고 활동이 재미있었다”, “한글 말하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뮤지컬 요소를 활용한 이번 수업을 통해 아동들이 한글 학습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는 지난 11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도시공사 및 부천FC와 함께 ‘부천FC 응원 나들이 2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 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로 마련된 것으로, 부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4가정(총 47명)이 참여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 사인회,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 현장 응원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부천FC의 승리를 향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 참가자는“아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축구 경기를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비가 오는데도 모두 즐겁게 응원하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며“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간의 화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매개로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가족센터(센터장 임선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11월 24일부터 센터 2층 소통공간에서 ‘크리스마스 포토존․체험․사업소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지난 5월 신축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포토존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스팟 ▲간단히 참여 가능한 체험 코너 ▲센터 주요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패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간은 가족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편하게 들러 머무를 수 있도록 개방형 관람 구조로 조성됐다, 처음 방문하는 시민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단순화하고 안내 표기를 명확히 했으며, 크리스마스 장식․조명․트리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체험존 또한 짧은 시간 동안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임선희 안성시 가족센터장은 “신축 이전 후 처음 맞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부담없이 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