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8년 연속 ‘K팝’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한국 콘텐츠 소비 시간은 14시간으로, 전년 대비 2.3시간 늘었다. K팝 가수 중에서는 BTS가 7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24.6%)에 올랐다. 이어 블랙핑크가 12.3%로 6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BTS의 정국(1.8%)과 블랙핑크의 리사(1.7%) 등 개인 멤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는 70.3%로, 전년(68.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처음 조사에 포함된 '한국어' 분야의 호감도는 75.4%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태국(82.7%)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제품(6.4%), 영화(5.6%) 순이었다.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5.1%)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9.7%)이 4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눈물의 여왕'(6.5%), '사랑의 불시착'(2.2%)이 2, 3위에 올랐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8.3%)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류스타 부문에서는 배우 이민호(7.0%)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가수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24.6%)이 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한류 경험자 58.9%는 향후 한국산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보다 8.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80.7%), 이집트(79.4%), 인도(78.8%), 아랍에미리트(77.3%) 등 중동 및 아시아 국가에서 구매 의향이 높았다. 한류가 한국산 제품·서비스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3.8%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상승했다. 인도네시아(82.7%), 필리핀(81.6%), 인도(79.5%) 등에서 영향력이 컸다. 부정적 인식도 함께 늘었다.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7.5%로 전년보다 4.9%포인트 상승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이유는 ‘지나치게 상업적’(15.0%), ‘북한의 국제적 위협’(13.2%), ‘자국 콘텐츠 보호 필요’(11.8%) 등이었다.
정부가 이민 2세대 등 외국인 청소년이 국내 초·중·고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취업비자로 전환해 국내 가족과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오는 31일 종료되는 '국내 장기체류 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 방안'을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 연장한다. 법무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성장 기반 외국인 청소년'에 대한 교육권 보장 연장과 취업·정주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법무부는 지난해 9월 26일 발표한 신(新)출입국·이민정책 후속 조치로 국내 성장 기반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청소년에 대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그동안 성년이 된 외국인 청소년이 특정활동(E-7) 등 취업자격을 취득하려면 학사학위 또는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성장한 외국인 청소년이라도 성년 이후 대학에 진학해 유학(D-2)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실질적으로 국내 취업과 정주가 어려웠다. 이에 법무부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초·중·고교를 졸업한 외국인 청소년에게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각각의 여건에 맞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우선 신청일 기준 18세 이상 24세 이하이고 18세가 되기 전 7년 이상 국내에서 체류했으며 국내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경우에는 구직·연수(D-10), 취업(E-7-Y) 자격으로 체류를 허용한다. 다만, 초·중·고 과정 중 어느 하나의 과정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과정을 이수하면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기존의 '국내 장기체류 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 방안'을 오는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 연장 운영한다. 그동안 법무부는 국내 체류자격 없이 체류하며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아동들의 교육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과 그의 부모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했다. 지난 2021년 4월 19일 최초 시행 당시 국내 출생 후 15년 이상 국내 체류한 아동을 대상으로 합법적 체류자격을 부여했고 2022년 2월 1일부터는 외국에서 출생해 입국한 아동도 포함해 국내 체류 기간 요건도 6년 또는 7년 이상으로 완화해 대상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2713명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했고 그중 아동은 1205명, 부모는 1508명이었다. 법무부는 그동안 제도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과 교육부, 인권단체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요건을 충족한 아동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할 때 해당 아동의 미성년 형제자매에게 체류자격(G-1)을 동시에 부여해 안정적 가족생활을 보장한다. 해당 부모가 자녀의 교육과 양육을 등한시하지 않도록 사회통합 교육 등에 참여하는 조건을 부과해 아동에 대한 책임성을 높인다. 국내에서 아동을 실제 보호·양육하지 않은 부모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해 제도 악용을 방지한다.
정부는 영남 대형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의 체류외국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아래와 같이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원대상 : 해당 재난지역 선포일부터 현재까지 계속 재난선포 지역에 외국인등록(거소 신고 포함)이 되어 있는 사람 또는 해당지역에 외국인등록은 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 체류 중인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람(단기체류자 포함)으로서, 각종 체류허가·국적 허가 등을 출입국·외국인관서에 신청하거나 신고한 자. 지원내용 1. 체류기간연장허가 등 각종 허가에 대한 수수료 면제 : 체류자격외활동허 가(법 제20조), 근무처변경허가(법 제21조), 체류자격부여(법 제23조), 체류자격변경허가 (법 제24조), 체류기간연장허가(법 제25조) 2. 국적업무 관련 각종 허가 신청 및 신고 수수료 면제 : 국적법 시행규칙 제18조 제1항 제1호~제4호, 제6호(귀화허가, 국적회복허가, 국적(재)취득신고, 국적보유신고)의 수수료 시행기간 : 2025. 3. 27.(목) ~ 4. 30.(수)
법무부, 행정안전부 및 금융위원회는 등록외국인이 2025. 3. 21. 부터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을 이용해 은행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25. 1. 10. 부터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영주증, 거소신고증 포함) 발급을 시작하였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14세 이상 등록외국인이라면 누구든지 발급 받을 수 있다.‘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다음 전자칩(IC)이 내장된 외국인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접촉해 발급받거나, 큐알(QR)코드를 촬영해 발급가능하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면ㆍ비대면 신원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공통 기반’을 구축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법령 정비 및 안전성 점검 등을 거쳐 모바일 운전면허증 (’22.1월), 모바일 국가보훈증(’23.8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25.1월)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였다. 이에 발맞춰 금융권과 금융당국도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절차와 시스템 등을 정비해 왔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등록외국인은 2025. 3. 21. 부터 이를 이용해 6개 은행(대면 업무처리 가능은행 : 신한, 아이엠뱅크, 부산, 전북, 제주, 비대면 업무처리 가능은행: 전북)에서 계좌개 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출입국관리법 개정으로 외국인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의 발급 및 이용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행정안전부, 금융 결제원, 금융보안원 및 은행권 등과 함께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이 은행 업무에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업무 절차와 시스템 등을 정비한 후, 금융회사가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국내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금융거래에 이용하는 것을 허용한 것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등록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중 국내거소신고자)이 많아지면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대면 및 비대면 금융거래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등록외국인들도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법무부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리기 위해 유족 구조금을 증액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구상권 행사를 용이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긴 개정 범죄피해자 보호법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범죄피해자 및 유족의 실질적 피해회복을 위해 구조금을 20%를 증액한다. 그간 범죄피해자에게 제공하는 구조금 지급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 이번 개정법은 범죄피해구조금 지급액을 올리고, 지급 대상을 확대하며, 가해자의 보유 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한국인과 결혼을 한 외국인 결혼이민자들도 앞으로는 범죄피해자의 유족으로서 구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결혼이민자의 원래 국적에 따라 상호보증이 있는 나라의 외국인만 구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대상을 모든 결혼이민자로 넓힌 것이다. 사실혼 관계에서 출생한 자녀를 기르고, 장기체류 자격이 있는 경우도 역시 구조금 지급 대상이다. 장해·중상해구조금을 신청한 범죄피해자가 구조금을 지급받기 전 사망한 경우 그 유족이 구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연령이나 장애, 질병 등의 이유로 구조금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한 범죄피해자나 그 유족의 경우 구조금을 분할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가해자의 부동산·금융자산 등 보유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그동안 가해자가 재산을 은닉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해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보다 두터워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무를 개선하고 제도 정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피해자가 조속히 피해를 회복하고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과 경남지역 대형 산불로 26명이 사망하고 인명피해만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피해 면적은 역대 최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산불 사태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 2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22명, 경남 4명으로 집계됐고, 중상자는 경북 3명, 경남 5명이고 경상자는 경북 16명, 경남 4명, 울산 2명이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천185명이었다.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9천911명이 나왔다. 대피했다가 귀가한 주민은 2만485명,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만6천700명이다. 중대본은 역대 최대 피해였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보다 1만ha 이상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의성 1만2685ha, 경남 산청·하동 1720ha, 경북 안동 4500ha, 경북 영덕 7819ha, 경북 영양 3200ha, 경북 청송 5000ha, 울산 울주 온양 886ha로 추정했다. 이번 산불 이재민은 3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주택과 문화재 등 시설물 325개도 피해를 입었다. 27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경남 산청·하동 77%, 경북 청송 77%, 경북 의성 54%, 경북 안동 52%, 경북 영덕 10%, 경북 영양 18%, 울산 울주 온양 76% 다. 울주·언양과 경남 김해는 진화가 완료됐다.
인공지능(AI)으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한국유학 상담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오는 7일 공식 개통된다고 국립국제교육원이 6일 밝혔다.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개편됐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지능형 상담 서비스와 100여 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한국유학 포털사이트로, 2012년부터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운영과 온라인 원서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회원 수와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시스템 고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비대면 한국유학 홍보를 강화했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도 개선했다. 특히 웹사이트는 반응형 웹으로 개편돼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유아이/유엑스(UI/UX) 개선을 통해 메뉴 구조를 최적화하고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고, 포털 접속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도 가능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학 외국인 입학전형 시 온라인 입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과정을 시스템 내에서 온라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지역은 지난해 12월 1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돼 14일부터는 전국에서 시행된다.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와 정부24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따라서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는 시스템 연계가 완료돼 창구 또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보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본인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에는 통신사와 연동으로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효력이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와 국토 최외곽인 영해기선에 놓인 12개 섬 지역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외국인이 허가구역 내 토지를 취득하려면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시·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군·구는 국방부·국정원 등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외국인이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계약은 무효이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14년 중국인 투자자가 충남 태안군의 무인도이자 사유지인 서격렬비도를 20억여원에 매입하려 해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그해 12월 서격렬비도를 비롯한 영해기점 무인도서 8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동안 영해기선 기점 및 서해5도 등 국경 도서 지역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외국인 토지거래를 제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7곳 중 내륙에서 멀어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영해기선 기점 12곳은 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소 행정구역인 '리' 단위다. 한정희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국방·목적상 필요한 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를 가능하게 해 우리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이해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하는데 KF80은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와 KF99는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틈이 없는지 확인해 안면에 완전히 밀착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마스크는 세탁하면 미세입자 차단 등 성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이 아니므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 속초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한국어 교육 참여자를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다. 교육은 3월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운영 과정은 지역문화활용 한국어 3개 반과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3단계다. 센터는 상황별 한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안정과 사회 이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황에 맞는 한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익히는 한편,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안정과 사회 이해 증진 등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함수임)는 주말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성장을 도우며 가족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토요돌봄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부모로부터 “실질적인 양육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음에 따라, 올해는 관내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총 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놀이와 북아트,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융합 과학,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베이킹 클래스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참여 아동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가능하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3월 14일~6월 13일, 매주 토요일 10~12시다. 함수임 센터장은 “토요돌봄 자녀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부모는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미)는 지난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3일간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1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둥근 놀이터 캠프 ‘다(多)같이 놀자’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국립청소년시설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캠프에는 평택시가족센터 외 3곳의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은 2박 3일간의 캠프에서 디지털 사격, 실내 암벽 등반, 슈링클스 명함 제작, 카프라 세계 마을 꾸미기 등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디지털·예술활동과 청백운동회, 팀별 미션수행 등 팀워크 기반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은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라며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은미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6년 평택시가족센터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평택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