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행정안전부 및 금융위원회는 등록외국인이 2025. 3. 21. 부터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을 이용해 은행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25. 1. 10. 부터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영주증, 거소신고증 포함) 발급을 시작하였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14세 이상 등록외국인이라면 누구든지 발급 받을 수 있다.‘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다음 전자칩(IC)이 내장된 외국인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접촉해 발급받거나, 큐알(QR)코드를 촬영해 발급가능하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면ㆍ비대면 신원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공통 기반’을 구축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법령 정비 및 안전성 점검 등을 거쳐 모바일 운전면허증 (’22.1월), 모바일 국가보훈증(’23.8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25.1월)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였다. 이에 발맞춰 금융권과 금융당국도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절차와 시스템 등을 정비해 왔다.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등록외국인은 2025. 3. 21. 부터 이를 이용해 6개 은행(대면 업무처리 가능은행 : 신한, 아이엠뱅크, 부산, 전북, 제주, 비대면 업무처리 가능은행: 전북)에서 계좌개 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출입국관리법 개정으로 외국인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의 발급 및 이용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행정안전부, 금융 결제원, 금융보안원 및 은행권 등과 함께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이 은행 업무에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업무 절차와 시스템 등을 정비한 후, 금융회사가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국내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금융거래에 이용하는 것을 허용한 것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등록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중 국내거소신고자)이 많아지면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대면 및 비대면 금융거래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등록외국인들도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법무부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리기 위해 유족 구조금을 증액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구상권 행사를 용이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긴 개정 범죄피해자 보호법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범죄피해자 및 유족의 실질적 피해회복을 위해 구조금을 20%를 증액한다. 그간 범죄피해자에게 제공하는 구조금 지급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 이번 개정법은 범죄피해구조금 지급액을 올리고, 지급 대상을 확대하며, 가해자의 보유 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한국인과 결혼을 한 외국인 결혼이민자들도 앞으로는 범죄피해자의 유족으로서 구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결혼이민자의 원래 국적에 따라 상호보증이 있는 나라의 외국인만 구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대상을 모든 결혼이민자로 넓힌 것이다. 사실혼 관계에서 출생한 자녀를 기르고, 장기체류 자격이 있는 경우도 역시 구조금 지급 대상이다. 장해·중상해구조금을 신청한 범죄피해자가 구조금을 지급받기 전 사망한 경우 그 유족이 구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연령이나 장애, 질병 등의 이유로 구조금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한 범죄피해자나 그 유족의 경우 구조금을 분할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가해자의 부동산·금융자산 등 보유재산을 조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그동안 가해자가 재산을 은닉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해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보다 두터워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무를 개선하고 제도 정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피해자가 조속히 피해를 회복하고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과 경남지역 대형 산불로 26명이 사망하고 인명피해만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피해 면적은 역대 최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산불 사태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 2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22명, 경남 4명으로 집계됐고, 중상자는 경북 3명, 경남 5명이고 경상자는 경북 16명, 경남 4명, 울산 2명이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천185명이었다.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9천911명이 나왔다. 대피했다가 귀가한 주민은 2만485명,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만6천700명이다. 중대본은 역대 최대 피해였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보다 1만ha 이상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의성 1만2685ha, 경남 산청·하동 1720ha, 경북 안동 4500ha, 경북 영덕 7819ha, 경북 영양 3200ha, 경북 청송 5000ha, 울산 울주 온양 886ha로 추정했다. 이번 산불 이재민은 3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주택과 문화재 등 시설물 325개도 피해를 입었다. 27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경남 산청·하동 77%, 경북 청송 77%, 경북 의성 54%, 경북 안동 52%, 경북 영덕 10%, 경북 영양 18%, 울산 울주 온양 76% 다. 울주·언양과 경남 김해는 진화가 완료됐다.
인공지능(AI)으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한국유학 상담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오는 7일 공식 개통된다고 국립국제교육원이 6일 밝혔다.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개편됐다.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지능형 상담 서비스와 100여 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한국유학 포털사이트로, 2012년부터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운영과 온라인 원서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회원 수와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시스템 고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비대면 한국유학 홍보를 강화했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도 개선했다. 특히 웹사이트는 반응형 웹으로 개편돼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유아이/유엑스(UI/UX) 개선을 통해 메뉴 구조를 최적화하고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고, 포털 접속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도 가능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학 외국인 입학전형 시 온라인 입학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과정을 시스템 내에서 온라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지역은 지난해 12월 1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돼 14일부터는 전국에서 시행된다.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와 정부24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따라서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는 시스템 연계가 완료돼 창구 또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보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본인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에는 통신사와 연동으로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효력이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와 국토 최외곽인 영해기선에 놓인 12개 섬 지역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외국인이 허가구역 내 토지를 취득하려면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시·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군·구는 국방부·국정원 등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외국인이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계약은 무효이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14년 중국인 투자자가 충남 태안군의 무인도이자 사유지인 서격렬비도를 20억여원에 매입하려 해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그해 12월 서격렬비도를 비롯한 영해기점 무인도서 8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동안 영해기선 기점 및 서해5도 등 국경 도서 지역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외국인 토지거래를 제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7곳 중 내륙에서 멀어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영해기선 기점 12곳은 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소 행정구역인 '리' 단위다. 한정희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국방·목적상 필요한 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를 가능하게 해 우리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이해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하는데 KF80은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와 KF99는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틈이 없는지 확인해 안면에 완전히 밀착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마스크는 세탁하면 미세입자 차단 등 성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이 아니므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국민들은 27.3%가 문화다양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수준은 50.8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청과 함께 '2024년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실시, 이와 같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수준과 문화 향유 및 창조 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문화다양성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은 전체 평균 21.7%였으며 15~19세가 68%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경험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이 높아지면 사회갈등 완화(26.9%),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21.8%), 사회구성원 삶의 질 향상(20.3%)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다양성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은 전체 평균 21.7%였으며, 15~19세가 68%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경험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으로는 인권(56.8%)이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식 개선(55.5%), 문화다양성(43.8%), 다문화 수용성(24.2%) 등의 순이었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해 중요한 정책으로는 교육과 인식 제고(30.1%)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으며, 법과 제도 정비(22.8%), 문화다양성 프로그램과 행사 확대(20.8%)순이었다. 국민의 16.8%는 국적이 다른 사람과의 교류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44.8%), 결혼 이주민(25.5%), 유학생(24.9%), 중국 동포(15.1%)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절반가량(54.0%)이 미디어를 통해 특정 문화나 집단에 대한 편견, 고정관념 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주로 경험한 분야는 다른 세대의 가치관과 생활방식(56.6%), 다른 종교(45.5%), 다른 인종(44.2%), 특정지역 희화화(43.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이용의 다양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주류문화에 집중된 미디어 콘텐츠 생산(22.2%), 대형 미디어 기업의 시장 장악(18.0%), 특정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반영된 콘텐츠 생산(13.0%)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2994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 4974명(외국인 제외)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의 세부 내용은 향후 문체부 누리집과 문화센터,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무부는 대한민국에 입국하려는외국인이 제출하는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전자)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입국 신고’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입국신고 대상은 주로 관광객 등 우리나라에 90일 이하 단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대상이다. 그밖에 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도 아직 국내에서 외국인등록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면 공항에서 입국신고가 필요하다. 유효한 전자여행허가(K-ETA) 허가서 소지자, 국내 외국인 등록을 마친 외국인, 단체(전자) 사증 소지자, 항공기 승무원 등은 입국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입국 신고서는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전자입국 신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한민국 도착 3일 전부터 입국심사를 받기 전까지 작성·제출할 수 있다. 전자입국 신고 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버전으로 운영 중이다. 신고서 제출자에게는 전자입국 신고서 발급번호와 만료일시가 기재된 이메일이 전송된다. 법무부는 제도 시행 초기 입국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를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사전 제출하게 되면 입국장에서의 신고서 작성이 필요하지 않아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공항 혼잡도도 완화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 내용이 전자적으로 입력되고 수집되므로 정보의 정확도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입국자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한 국경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는 경기도 및 유관기관들과 「국내 장기체류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제도」관련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이민사회국에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국내 장기체류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제도」가 오는 3월 만료됨에 따라, 외과 관련한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이민사회국, 경기도 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과, 각 이주배경청소년지원기관(안산, 수원, 화성, 서울)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각 지자체와 기관은 위의 제도를 연장하는 안에 대해 동의하였으며, 이의 후속조치로서의 정착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김원규 경기도이민사회국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인도적 차원의 최소한의 지원체계 마련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시가 그동안 이주민 지원과 관련하여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경기도는 이와 협력하여 도 차원의 이주민종합지원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장은 “저희 센터에서 이 구제대책으로 체류자격을 얻은 장기체류 미등록아동은 총 24명이며, 체류자격 신청 후 대기하고 있는 아동은 7명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어도 부모님의 신분 때문에 미등록으로 살아왔던 청소년들이 이제야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였는데, 체류자격 구제시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대기하고 있는 7명의 아동은 또다시 ’존재하지만 없는‘ 상태로 불안한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구제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이 함께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교육, 심리·정서, 학습 지원 및 진로상담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해오고 있다. 경기도에는 각 지자체 조례에 의해 운영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기관이 안산, 수원, 화성 총 3개 기관이 있으며, 장기체류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제도가 연장되고 이후의 맞춤형 지원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 는 결식 우려가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 사업’의 2차 대상자를 오는 6월 2일부터 모집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1차 사업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급식 지원이 필요한 이주배경 청소년을 새롭게 모집해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모집은 25년 6월 2일(월)~ 25년 6월 19일(목)까지 진행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52RHgw1U) 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일 9,000원 상당의 급식카드가 총 100회 제공되며, 카드 사용은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특히 주말, 방학 등 급식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식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2차 지원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예정 되어 있으며, 화성시에 거주하면서 결식 위험이 있는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개별 상담 및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정착과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 는 오는 6월 28일(토)과 7월 5일(토) 양일에 걸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내 거주 부부 6쌍을 대상으로 ‘부부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부부 간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바람직한 대화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집단상담은 6월 28일과 7월 5일, 2차 집단상담은 8월 30일과 9월 6일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 번사업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효과적인 소통 방식을 익혀 가족 내 갈등을 완화하고 관계를 회복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가족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가족 형태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가족보듬사업 부부집단상담 프
화성시가족센터(박미경 센터장)는 오는 8월부터‘제5회 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참가 대상은 2018년생부터 2007년생까지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으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거나 만 18세 미만의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국어와 부모나라 모국어로 자유 주제 원고를 각각 2분씩, 총 4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6명이 선발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사전 원고 심사 외에도 현장 발표 평가가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다양한 시상이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본선 대회는 9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성시가족센터 만세홀(향남읍 평2길 16)에서 열리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은 화성시가족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