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가평군의 아름다움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가평8경 걷기대장정’이 시작된다. 오는 8월말까지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평8경 모두 완주시 운동용품이 증정되고 한 곳만 걷기 완료해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중, 받은 기념수건을 들고 찍은 완주사진을 10월 31일까지 전송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신청은 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카카오채널에 게시되어 있는 링크 또는 안내 포스터 속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년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평8경은 가히 으뜸으로 제1경 청평호반은 청평댐 위쪽, 북한강에 형성된 580만여 평 규모의 인공호수다. 이곳에는 수상스키, 제트스키, 로켓포, 번지점퍼 등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호수 양편으로 펼쳐지는 풍광은 절경으로 꼽힌다. 제2경 호명호수는 무공해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1980년 4월에 준공된 청평양수발전소 주변 호명산(해발 538m) 정상에 있는 표면적 4만5000여 평 규모의 호수(천지연)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제3경 용추구곡은 기암괴석들이 볼만한 가운데 흐르는 물의 맑기가 구슬같고 흰바위들과 어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세 가족의 부모개체(수컷 3마리)와 자식개체(수컷 5마리)에 각각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끝에 겨울나기 이동경로를 최초로 확인하였다. 그간 저어새 이동경로 연구는 번식한 유조(어린개체)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나, 이번에는 부모개체와 자식개체의 이동경로를 비교하기 위해 처음으로 가족 단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여름철새인 저어새 성조(부모개체)가 중국과 대만 등에서 겨울을 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정확한 이동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6월 저어새 세 가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방사한 후 지난해 10월 초부터 11월 초 사이에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하는 각 개체들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서남해안 연안 갯벌에서 먹이를 먹고, 겨울을 나기 위해 부모와 자식개체가 서로 다른 경로로 중국과 대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모 중 수컷개체(nhc2202, nhc2205, nhc2208)의 경우 평균 시속 50km의 속력으로 약 1,624km를 비행하여 대만에 최종 도착했으며, 자식개체 5마리 중 4마리(nhc2
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OBS와 공동 기획‧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한강하구-생명과 평화의 물길」을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OBS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한강하구는 한강하구의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자연‧생태‧휴먼 다큐멘터리로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김포의 정체성이 담긴 한강하구의 다양한 가치를 전국적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한강의 강 줄기가 바다로 들어가는 길목이라는 뜻을 가진 조강은 한반도의 허리에서 교통과 사업의 중심지였으며, 군사적으로는 수도로 향하는 외세의 침략을 방어하는 마지막 방어지였다. 6.25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을 가르는 분단지역이 되었고, 정전협정 1조 5항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는 ‘중립수역’으로 규정했지만 남과 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금단의 공간으로 변했다. 2019년 4월 한국전쟁 후 처음으로 어로한계선을 넘어 중립수역 직전까지 민간 선박의 항해가 이뤄졌으며, 이후 해마다 비정기적으로 한강하구 자유항행과 생태계 연구조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한강하구는 1시간 분량으로 한강하구의 역사적, 생태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