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는 시민 편의 위주로 디자인한 손잡이용 종량제봉투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 선정돼 11월 24일 ‘국내 최고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벡스코에서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를 열고, 성남시를 이같이 시상했다. 국내 최고 사례로 꼽힌 성남시의 종량제봉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시민의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20ℓ짜리 종량제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₂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소각용과 재사용 봉투의 경우,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인 플라스틱류·병류·도자기류·음식물쓰레기·캔류·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어 알기 쉽게 표기했다. 외국인 주민도 배려해 용도별 봉투 이름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했다. ‘분리배출 봉투’임을 강조하기 위해 ‘쓰레기’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성남시는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서울시가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에너지 정보 홈페이지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 정보 플랫폼, 햇빛지도 누리집,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각각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스템별로 표출 양식이 다르고, 데이터 중복 수집 문제 등이 있어 홈페이지를 통합하기로 했다. 에너지 정보 누리집은 5개의 카테고리와 23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맵’,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가상으로 전력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이다. 에너지맵에서는 서울 전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추이를 ‘히트 맵(heat map)’ 형식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에너지 시뮬레이션에서는 태양광 설치 조건을 입력하면 발전량을 계산해주는 햇빛지도 서비스와 모의로 전력 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 서비스도 있다. ‘나의 에너지’에서는 전기, 가스, 지역난방 사용량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