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결혼이민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3개 기관에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어 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동복지회관, 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며,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기초반,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 검정고시 준비반을 개설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반은 학습자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기초입문 ▲기초심화 ▲기초종합반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또한, 수시로 한국어 받아쓰기 시험을 실시해 학습자의 실력을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확한 발음과 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황인순 여성다문화과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입국 초기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언어”라며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신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327-1370), 노동복지회관(☎032-679-2922), 대산종합사회복지관(☎032-665-6061)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기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는 지난 26일 ㈜대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학습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4년생부터 2021년생까지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지 교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한글과 국어 등 기초 학습 중심으로 1:1 맞춤형 학습을 진행한다. 학습지 지원 비용은 부천시가 3만 5천 원을, ㈜대교가 7천 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비용은 학부모가 자부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천시청 여성다문화과 다문화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황인순 여성다문화과장은 “방문학습지 지원이 언어·문화·경제적 이유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 2월 26일 10시 청소년휴카페 머묾 2호점에서 청소년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주시-LA한인회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2025년 2월 4일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 8박 11일의 일정으로 여주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15명이 LA현지에서 전주시, 중국 연길시와 함께 교육·문화 교류를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LA 현지 학교 방문, 문화 탐방, 역사 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운 점과 소감을 발표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LA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우리 여주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며,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얻은 경험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으니 매우 자랑스럽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5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양 기관 국제교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호교류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는 미국 내 50개 주 180여 개 한인회, 250만 여명의 미주 한인 동포를 대표하는 단체로,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의 뜻을 이어받아 1977년에 창립했다. 이번 상호교류 협약에서 고양시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네트워크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미국 교육기관과 글로벌 기업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자족도시를 향한 K-마이스 산업 선도적 역할을 추진 중인 고양시는 올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UCLG ASPAC 회원도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10차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고양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가 2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차 다문화가족 소방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안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응급처치 기술 및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과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실습을 병행하며,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실습 과정을 포함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매우 뜻깊었고 재미있었으며, 유익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소방서 살면서 처음 와봐서 너무 좋았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의 부모님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으셨으며 이에 “그전부터 계속 배우고 싶던 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
마포구는 구민이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마포건강관리센터'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직장인이 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에 대한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상자 발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같은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진 상태를 말한다. 이에 마포구보건소 내 '마포건강관리센터'에서는 20∼69세 마포구민과 마포구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과 관리를 시행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지역 내 사업장과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검진 항목과 상담 방법, 지원 사항은 '마포건강관리센터'의 서비스 내용과 같다. '마포건강관리센터'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예약 및 이용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마포건강관리센터(02-3153-9150∼9154)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바쁜 일상을 소화하다 보면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데 소홀해지기 쉽다
위급상황 발생 시 임산부 등 맞춤형 응급 처치를 돕는 '119 안심콜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지난해 121 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안심콜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작년 12월 기준 121만 8534명으로 집계됐다. 119안심콜서비스는 위급상황 때 지역과 관계없이 미리 등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이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돕는 서비스다.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질환자나 장애인, 홀로 어르신 및 어린이, 임신부 등 모든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세부 가입 유형별로는 중증질환자(질병자)가 가장 많았으며, 임산부의 경우 2022년 이후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또한, 2023년 수도권 집중호우를 계기로 침수특별 관리대상지역 주민도 119안심콜 가입 대상자로 포함해 기상특보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 신청은 휴대전화 또는 PC를 이용해 누리집(https://u119.nfa.g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인적사항과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소방청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마포구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마포역 3번 출구와 대흥어린이공원에 설치하고 정식 운영에 나선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기기 내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돼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현재 운영 중인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과 '합정역 스마트도서관' 이외에 추가로 '마포역 스마트도서관'과 '마포대흥 스마트도서관'을 더해 구민의 독서문화 향유를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도서관은 마포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립도서관 회원이 아니더라도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1인당 2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대출 당일을 포함해 15일이다. 마포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7일간 연장도 가능하다. 마포중앙도서관 대출 권수 5권을 초과하거나 회원 상태가 대출 정지인 경우는 이용이 제한된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을 읽고 싶어도 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일부터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여 2025년 1월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안정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이 시스템은 실종 및 범죄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입했다. 이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실종자의 인상착의나 사진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이천시 전역에 설치된 3,673대의 방범용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분석하여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 검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차량번호 인식 기능은 뺑소니 사고 등 범죄 수사에 활용될 수 있으며, 특정 영역 고속검색 기능은 사건 현장 주변의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여 수사에 필요한 단서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도입으로 실종자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2025년 1월 온가족보듬사업 신규 보듬매니저 총 6명을 채용하여 5일 센터 교육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은 다양한 가족 형태와 위기 상황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로 가족상담, 사례 관리,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기능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가족센터 상담 사례팀에서는 대상 가정 상황에 맞추어 학습정서, 생활도움과 긴급위기 서비스 중 보듬매니저를 파견하여 가정의 안정과 발전을 돕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화성시가족센터의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안내와 온가족보듬사업 보듬매니저 파견에 대한 활동 내용 및 일정에 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듬매니저는 2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이상 선정된 가정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관내 여러 지역의 신규 보듬매니저 인력을 충원하여 서비스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활동 지역을 넓히고자 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 시민의 건강가정 파트너로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고민하고 있다. 온가족보듬사업 프로그램 관련 궁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되어,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how)’를 일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부지로 호법면 단천리 산55-1번지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장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이천시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화장장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 조율부터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지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본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화장장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유가족들은 고인을 애도할 여유도 없이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워 결국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다. 게다가 고령화, 독감 및 폐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화장시설은 이에 맞춰 확충되지 않아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화장장이 관내 지역주민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그 결과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려 한다. 가평군은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상징물)를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CI는 도시명 ‘가평’과 이니셜 ‘G’를 결합해 가평이 지닌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가평군의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오는 4
이제는 글로벌시민 사회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고 다양한 인류들이 함께 만든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법무부 통계상 2024년에 한국 체류 이주민 2,616,007명으로 전년 대비 6.6%가 증가하여 있는데 앞으로 증가상세만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도 해외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평등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3D 업종인 위험하고 힘든 사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용허가제 도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도는 국내에서 한국인을 구할 수 없는 중소기업사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는 제도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본국을 떠나 가족 없는 외국으로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먼저 마주쳐야합니다. 사업장에서도 미숙한 업무를 위험하고 힘들게 일을 해야 합니다. 고용허가제의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은 한국에서 3년 일하다 1년 10개월을 체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근로자 제도로 재입국하고 또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하고 일하면서 찾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는 가평군에 큰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주목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체류인구는 99만8,9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6만2,000여 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지역에 머문 인구로, 이는 가평군의 경제적 활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 수(99만8,900여명)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 원에 달한다. 체류인구의 효과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도 1달 약 300억 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있다. 가평군이 올해 5~6월 개최한 ‘자라섬 봄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체류인구 1인당 소비금액은 약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체류인구 99만 여명이 가평군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 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 해보자)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 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정보의 신속 전달은 필수)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
경북 고령군은 지난 21일 다문화 부부와 36개월 미만 영유아 가구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지원사업 안내 및 힐링 족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지원제도를 안내해 정보 누락을 방지하고 다문화 가정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힐링 족욕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족욕은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어 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임신·출산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전입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종합 생활 안내 책자 ‘웰컴 레터’를 지난 7월 발간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4만 9천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한국살이 적응을 빠르게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와 각종 복지 혜택이 담긴 안내 책자 ‘웰컴 레터’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웰컴 레터’는 모든 다문화 주민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영등포구 소개부터 ▲입국 및 체류 정보 ▲의료 지원 ▲학교 입학 안내 ▲취업 지원 ▲쓰레기 분리배출 ▲주정차 위반 단속 ▲주민지원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좋게 담았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같이 표기해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책자에는 주민지원 시설 정보를 최신화하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식 인사법, 식사 예절 등 한국 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새로 추가했다. 책자는 구청과 주민센터, 다드림문화 복합센터, 영등포구 가족센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