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영주시는 31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2024년 결혼이민자 가족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6일 법무부가 밝힌 필리핀 정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잠정중단 선언에 대응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을 우선적 추진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 농촌현장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00여 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2개 시(로살레스시, 마발라캇시) 200여 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100여 명이다. 이들은 다양한 영농작업 일정에 맞춰 1~5차에 걸쳐 순차별 입국해 고용농가와 함께 영농활동을 하게 될 계획이다. 1차로 3월부터 인삼 농가 등 농업현장에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타 지자체에서 불거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임금 착취 문제를 이유로 필리핀 정부가 자국 근로자들 송출을 막음에 따라 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계절근로자를 우선 도입해 농촌인력 수급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인권침해 시비가 잦은 인력송출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직접 근로자들을 관리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필리핀 정부를 안심시키기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6월 말부터 E-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숲 치유' 프로그램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영주시는 12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차로 입국한 필리핀 마발라캇시와 랄로시 근로자 99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청 복권 기금을 지원 받아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포레스토리(Forestory) 캠프와 연계해 추진됐다. 또 필리핀 독립기념일(6월 12일)에 맞춰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필리핀 근로자 사기진작 및 필리핀 지자체 내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판라키 마크 알드리치(38·필리핀)는 "필리핀 못지않게 더운 한국에서의 영농작업은 힘들지만 영주시와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배려로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되찾았다"며 좋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필리핀 계절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고용농가와 소통의 역할을 위해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주에 정착한 결혼이민자 가족이 계절근로자로 들어오면서 농촌 일손부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1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18일 상반기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48명을 대상으로 입국설명회 및 교육을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 보호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및 고용 농가 준수사항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9월 7일까지 지역 농가에 머무르며 영농법을 배우고 영농작업을 돕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근로자 트란 반 키엠(41·베트남)씨는 “그리웠던 가족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돼 너무 기쁘며 매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취업 비자로 영주시에 올 수 있어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 같다.”고했다. 시는 늘어나는 결혼이민자 가족근로자의 안전한 영농작업을 위해 고용 농가 준수사항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할 방침이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전에 가족근로자가 입국해 농가에 도움이 돼 다행이다”며 “근로자들이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