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0.7℃
  • 구름조금강릉 6.8℃
  • 구름조금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3.3℃
  • 구름조금대구 3.4℃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8.8℃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9.5℃
  • 구름조금강화 2.7℃
  • 구름조금보은 -0.6℃
  • 흐림금산 1.3℃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주간증시&뉴스] 2월 3주 차 '글로벌 증식 충격... 관세 전쟁 격화'

2025년 2월 4주 차

 

[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KOSPI, 4.6% 하락하며 2,530선 마감

국내 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코스피(KOSPI)는 전주 2,654포인트에서 122포인트(-4.6%) 하락한 2,532포인트로 마감했다. 주봉 기준으로 대세 상승세 속에서 하방 압력이 강해지며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일봉 기준으로는 과열 구간에서 급격한 하락과 함께 하락 반전을 이루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으며,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S&P 500, 1.0% 하락… 과매도 구간 진입

미국 S&P 500 지수는 전주 6,013포인트에서 59포인트(-1.0%) 내린 5,954포인트로 마감했다. 주봉 기준으로 대세 하락세가 이어지며 하방 압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일봉 기준으로는 급격한 하락과 함께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상태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상해종합지수, 1.7% 하락하며 3,320선으로 후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주 3,379포인트에서 59포인트(-1.7%) 하락한 3,32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봉 기준으로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는 과열 구간 부근에서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불안과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뉴스]

 

미국 소비 지표 하락…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하락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준(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EU·중국·북미에 대한 관세 정책 발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가 곧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캐나다 및 멕시코에는 유예했던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교역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엔비디아,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엔비디아 주가는 이후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강력한 실적이 확인되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다.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5%로 하향 조정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낮췄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출 부진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기업 투자 위축과 소비 둔화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경제 성장 전망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외교 뉴스]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합의 없이 종료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별다른 합의 없이 마무리됐다.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양국 간 외교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양회, 오는 4일 개막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시작된다.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과 향후 성장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부동산 부양책 및 반도체 산업 지원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 종료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마무리됐다. 향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정치적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 뉴스]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 지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여러 국제기구 탈퇴를 지시하며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 정책 변화에 따라 글로벌 협력 구조가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상품시장 동향]

 

S&P 500 변동성 지수(VIX)

S&P 500 변동성 지수(VIX)는 19.6으로 상승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었다.

국제유가(WTI)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69.5달러로 주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이 둔화되면서 유가 상승 동력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동향

  • 한국 국채 금리: 2년물 2.657%, 10년물 2.724%

  • 미국 국채 금리: 2년물 3.987%, 10년물 4.203%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461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원화 약세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미국 경제 지표와 중국 양회 등의 이벤트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1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양평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국내적응 프로그램 성료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2025년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내 적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7일 진행된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은 지평장공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전통 장류의 제조 과정을 배우고 직접 고추장을 담그며 한국의 식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올해 국내 적응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됐다. 상반기에는 △공예박물관 관람 및 김치 만들기 △강릉 오죽헌 탐방을 통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를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화폐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양평친환경로컬푸드의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어 수준별 로컬푸드 요리체험 △여주 목아박물관 방문 △경기공예페스타 가죽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박우영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활동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

광양시가족센터, 다문화부부 위한 합동결혼식 열어

전라남도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4일 금호동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경제적 사정이나 여건상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프렌즈봉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결혼식은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 관현악부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재윤 소장의 주례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광양시립합창단 서지명 테너의 축가와 신부의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공연이 더해져 서로의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가 펼쳐졌다. 주례를 맡은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은 “결혼은 사랑을 매일 실천하는 약속”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부부들에게 평생의 행복으로 남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이 다문화부부에게 소중한 추

양평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당당한 나 만나기!’ 프로그램 운영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한국 거주 3년 이상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 당당한 나 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결혼이민여성 6명이 참여해 △개인 강점과 장점을 탐색해 자존감을 높이는 세션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제작 △아로마 명상 테라피를 통한 내면의 평화와 소통 능력 강화 △‘건강한 나를 위한 요리 꿀팁!’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기이해와 미래설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