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7.7℃
  • 구름조금강릉 12.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11.4℃
  • 구름조금부산 12.9℃
  • 구름조금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0.3℃
  • 구름많음강진군 12.2℃
  • 구름조금경주시 8.8℃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주간증시&뉴스] 4월 2주 차 '트럼프 전격 관세 유예... 중국만 본다'

2025년 4월 2주 차

 

[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KOSPI, 1.3% 하락하며 2,430선 후퇴

국내 증시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KOSPI)는 전주 2,465포인트에서 33포인트(-1.3%) 하락한 2,432포인트로 마감했다. 주봉 기준으로 하방 압력이 여전히 유효하며, 일봉 기준으로는 과매도 구간에서 상승 반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P 500, 5.7% 급등… 5,300선 회복

미국 S&P 500 지수는 전주 5,074포인트에서 289포인트(+5.7%) 상승한 5,363포인트로 마감했다. 주봉상 하방 압력은 지속되나, 과매도 구간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했다. 일봉 기준으로는 급격한 반등세가 전개되며 강한 상승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상해종합지수, 3.1% 하락… 3,240선으로 후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주 3,342포인트에서 104포인트(-3.1%) 하락한 3,23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봉 기준으로 과열 구간에서 하락 반전이 나타났으며, 일봉 기준으로는 과매도 구간에서 지지를 받으며 점진적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제 뉴스]

 

미·중 관세 공방 격화… 전자제품엔 면제 조치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혔으며, 스마트폰·컴퓨터 등 주요 전자제품에는 관세 면제를 발표했다. 반면,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45%의 고율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연준, 관세 충격 완화 의지 피력… 미국 국채시장 불안

미국 연준 인사들은 무역관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개입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유예 조치를 취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국, WGBI 편입 시기 확정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기가 2026년 11월로 확정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치·외교 뉴스]

 

미-러 정상 접촉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우크라 전쟁 변수 등장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 용병으로 활동하는 중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밝혀, 우크라 전쟁에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U-중 정상회담 7월 개최 예정

유럽연합(EU)은 오는 7월 베이징에서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며, 경제 및 외교 현안 조율이 예상된다.

EU, 우크라에 35조 원 지원 발표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35조 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장기적 재건 및 전쟁 지속 대응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에 나섰다.


 

[사회 뉴스]

 

미국, 해운 탈탄소화 협상 철수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 탈탄소화 협상에서 미국이 철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융·상품시장 동향]

 

S&P 500 변동성 지수(VIX)

시장의 불확실성 지표인 VIX는 전주 대비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위험 회피 심리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국제유가(WTI)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하락하며 배럴당 60.7달러를 기록했다.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주었다.

채권시장 동향

  • 한국 국채(2년): 2.461%, (10년): 2.693%

  • 미국 국채(2년): 3.975%, (10년): 4.497%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1,418원으로 마감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환율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격화와 국제 정치의 복잡한 흐름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한국 증시는 각각 하락세로 마감하며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다음 주는 EU-중 정상회담과 관세 정책 변화, 연준 발언 등이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관리와 분산투자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1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심폐소생교육 진행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2025년 11월 12일(수) 센터 내에서 결혼이민자 27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 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기본 개념과 심폐소생술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수원소방서의 소방관이 직접 교육하여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대처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지도하였으며, 한국어가 서툰 대상자들을 위해 시청각 자료를 병행한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 참여자들은 애니(Annie) 인형을 활용한 심폐 소생술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훈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한국어 설명이 어려웠지만 화면 자료와 직접 실습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감이 생겼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명 존중과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원소방서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

양평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국내적응 프로그램 성료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2025년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내 적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7일 진행된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은 지평장공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전통 장류의 제조 과정을 배우고 직접 고추장을 담그며 한국의 식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올해 국내 적응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됐다. 상반기에는 △공예박물관 관람 및 김치 만들기 △강릉 오죽헌 탐방을 통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를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화폐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양평친환경로컬푸드의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어 수준별 로컬푸드 요리체험 △여주 목아박물관 방문 △경기공예페스타 가죽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박우영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활동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

광양시가족센터, 다문화부부 위한 합동결혼식 열어

전라남도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4일 금호동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경제적 사정이나 여건상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프렌즈봉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결혼식은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 관현악부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재윤 소장의 주례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광양시립합창단 서지명 테너의 축가와 신부의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공연이 더해져 서로의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가 펼쳐졌다. 주례를 맡은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은 “결혼은 사랑을 매일 실천하는 약속”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부부들에게 평생의 행복으로 남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이 다문화부부에게 소중한 추